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원석 검찰총장 "'혐오범죄'는 공동체 토대 무너뜨려…엄정 대응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8 14:55:30
조회 58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디지털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범죄에 더욱 엄정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열린 월례회의에서 "극단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우리 사회에서 혐오범죄까지 활개치면 분열과 대립, 갈등과 대결로 공동체 토대가 붕괴되고 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특히 최근 편의점에서 '숏컷 헤어스타일'을 이유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 만으로 '여성' 전체를 향해 폭력을 휘두른 전형적 ‘혐오범죄’"라고 정의했다.

그는 "'혐오'는 합당한 이유도 없이 상대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이고, '차별'은 사람을 합리적 이유 없이 나누어 서로 달리 취급하는 것으로 이는 모두 인간의 존엄과 인격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성별, 피부색, 직업, 나이, 종교, 성적지향, 장애, 국적 등을 이유로 사람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총장은 검찰조직을 향해 겸손한 태도를 당부했다. 이 총장은 "검찰의 일은 완전무결함을 지향해야 하지만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라 문제가 없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때 겸손한 태도로 문제를 직시하고 바로잡아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엄한 경계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범죄와 범죄자에 대한 엄단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와 그 가족의 아픔을 보듬고 피해를 회복시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 역시 검찰의 막중한 소명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검찰의 일'은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왜 검찰에서 일하는가'는 질문에 '거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매 사건마다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며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역할이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느끼게끔 만드는 아름드리 나무와 같이 그저 담담히 맡은 소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경북 경산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된 22세, 알고보니 중국서...▶ 단아한 女아나, 누드색 옷 입어 그대로 드러난 상체가... '반전'▶ 14세 연하女와 소개팅서 그만... 52세 노총각의 끔찍한 한마디▶ "송중기, 결혼식 사회 봐준 것도 모자라..." 기캐 출신 女 깜짝 고백▶ "약사 친구가 이거 뿌리래"... 아내에게 성병 옮긴 남편이 건넨 것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7554 '단속보고서 누락' 경찰관들, 대법서 무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44 0
7553 [속보] 검찰, '뒷돈 요구' 장정석 전 KIA타이거즈 단장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59 0
7552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법무차관, 징역형 집유 확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51 0
7551 "재벌만 아는 투자기회" 전청조, 20~30대 사회 초년생 노렸다 [2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162 6
7550 '교수 열받아' 한밤중 연세대 폭발물 신고돼 경찰 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52 0
7549 '이재명 측근' 김용 오늘 1심 선고…대장동 의혹 첫 판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38 0
7548 윤희근, 인터폴 총회 참석…26년 총회 개최 제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45 0
7547 대장동 의혹 첫 선고 나온다…’이재명 최측근’ 김용 1심 주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44 0
7546 檢, '채용 의혹' 하나금융 회장 일부 무죄 혐의에 상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54 0
7545 '코로나 집단감염' 동부구치소 수용자, 국가 상대 손배소 또 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55 0
7544 우주선 프로젝트 참여 행세…'30억 투자사기 혐의' 전청조 재판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73 0
7543 법원,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인정…송철호·황운하 실형(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53 0
7542 애플, 고의 성능저하 집단소송...외국과 한국 판결 다른 이유는[최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44 0
7541 버젓이 올라온 해외 원정 성매매 후기…경찰도 속수무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100 0
7540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학술대회 개최…"국립치안과학원 설립 필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40 0
7539 "서이초 재수사하라" 교원노조, 12만5000명 서명 국회 제출 [5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4338 11
7538 고소 이어지는 '피의사실공표' 혐의...유죄 가능성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46 0
7537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황운하 징역 3년…법정구속은 면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48 0
7536 [속보]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황운하 1심서 각 징역 3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46 0
7535 감기약서 원료 뽑아 필로폰 제조…2명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68 0
7534 건축법 위반 혐의 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50 0
7533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오늘 1심 결론…재판 3년 10개월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32 0
7532 공수처, 공소부 없애고 수사부 확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44 0
7531 '교보 풋옵션 논란' 회계법인 임직원들, 무죄 확정…"객관적 증거 없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35 0
7530 버스·지하철·택시 요금 줄인상에...'교통비 지급' 법안 발의도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634 3
7529 [단독]경찰, 교육 전면 개편…신임도 마약 수사 강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56 0
7528 '후배 여경 강제추행 혐의' 현직 경찰 간부 전보 조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97 0
7527 양대 사법수장 인준 절차 본격화...공백사태 해소되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50 0
이원석 검찰총장 "'혐오범죄'는 공동체 토대 무너뜨려…엄정 대응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58 0
7525 '마약한 상태로 유튜브 방송' 20대 여성 2명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99 0
7524 명의 빌려 80억원대 전세사기…'강서구 빌라왕' 2심도 징역 8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55 0
7523 ‘GOP 총기 사망’ 유족 “아들, 1년째 차디찬 냉동고에 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50 0
7522 '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보석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40 0
7521 불륜 들키자 "성폭행 당했다"며 고소...檢, 무고사범 7명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65 0
7520 '김치 노예' 16년 부리고 임금 갈취한 공장장, 징역 3년[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64 0
7519 "30m 거리 날아간다" 새총 제조·판매 혐의 태국인 검거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365 2
7518 검찰, '尹명예훼손 의혹' 허재현 기자 피의자 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49 0
7517 전장연, "박경석 체포 불법적" 인권위 진정 제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38 0
7516 서초구 청년주택 공사장서 50대 추락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54 0
7515 "최근 청소년 마약 급증"…서울경찰, SPO 10주년 세미나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1831 2
7514 불법 '강아지 공장' 뿌리뽑는다..'한국판 루시법' 통과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49 0
7513 유흥업소 실장 통해 이선균에 '마약공급' 혐의... 현직 의사 구속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94 0
7512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 다음달 5~6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44 0
7511 '아동학대 혐의' 보육원 생활지도교사 3명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49 0
7510 '압구정 롤스로이스'에 치인 피해자 끝내 숨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71 0
7509 이화영 재판 파행 장기화·이정섭 비위 의혹...대북송금 수사 잡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61 0
7508 말다툼하다 연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여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64 1
7507 '허위 난민신청 알선' 말레이시아 브로커 일당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54 0
7506 잔혹살인 정유정, 사형 아닌 무기징역 받은 이유[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57 0
7505 '尹명예훼손' 사건 수사심의위 개최 무산…검찰 '직접 수사' 계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4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