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왕성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하츠네 미쿠' 관련 신작이 국내에 선보인다. 그런데 서비스사의 운영 자질을 문제삼으며 한국 서버가 아닌 일본 서버의 게임을 즐기라는 이용자들이 나오고 있다.
뉴버스(Nuverse)가 선보이는 모바일 리듬게임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다. 10일 국내 서비스 예약을 시작한 이 게임은 세가와 컬러풀 팔레트(Colorful Palette)가 공동 개발하고, 뉴버스가 서비스 예정인 작품이다.
사진=일본 홈페이지 갈무리
크립톤 퓨처 미디어 개발한 '하츠네 미쿠'는 가사와 멜로디를 입력하여 누구나 '하츠네 미쿠'에게 노래를 부르게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수많은 크리에이터가 '미쿠'로 음악을 만들고 인터넷에 올리며 더욱 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쿠는 '캐릭터'로서도 주목을 받아 현재는 버추얼 싱어로서 굿즈 발매, 라이브 개최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스펙으로 'Tell Your World' 등의 VOCALOID 명곡이 다수 수록됐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버추얼 싱어 버전과 오리지널 캐릭터 버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부 곡들은 음악 상점에서 다른 보컬 버전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오리지널 3D MV까지 더해졌다.
또 버추얼 라이브에 참가하고, 전국의 이용자와 함께 좋아하는 캐릭터나 곡을 응원할 수도 있다. 또한, 6명의 버추얼 싱어와 20명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세카이에서 만나 여행을 떠나는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그런데 이용자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뉴버스라는 게임사다. 공식 커뮤니티에서 한 이용자는 "가입인사 댓글에 '한섭 가망 없다. 일섭 하라'고 하는데 왜 그러는지 알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여기에는 "한섭 퍼블리셔가 바이트댄스(틱톡 만든 곳) 자회사"라는 반응이 달렸고, 복수의 이용자가 "카페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매니저는 눈팅만 한다"며 허술한 번역, 자막 폰트, 카페관리 등의 내용을 문제삼았다.
사진=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한편 2021년 2월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게임 브랜드 뉴버스(Nuverse)를 출시한 바 있다. 뉴버스는 전 세계 플레이어와 개발자를 위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회사다. 국내에는 '워해머'와 '마이타임 앳 포샤', '잉크드' 등의 타이틀을 선보였고, 이번 타이틀이 4번째 타이틀이다.
번역과 관련된 내용의 출처는 나무위키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번역에 대한 평가가 같은 퍼블리셔인 '워해머 40,000 로스트 크루세이드'와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편"이라면서 '하츠네 미쿠'를 '하츠네 미츠'로 적는 등의 오류를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이미 공식 커뮤니티에는 1600여명의 네티즌이 가입했고, 10일 하루에만 200여 개가량의 글이 등록되는 등 일본 버전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형성됐다.
한 이용자는 아직 서비스도 시작되지 않은 게임을 두고 [한세카] 정기 갱신 가챠 일정을 예상해서 올리기도 하고, 공식 예약 공지에는 많은 이용자가 "미츠키 사랑해", "미쿠는 신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예약 39만명 가능할까" 등 게임 예약자 수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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