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다크, 사진-이니셔티브스튜디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이니셔티브스튜디오에서 핵심 인력이 퇴사하고 있다.
2018년에 설립된 이니셔티브스튜디오는 FPS 게임 '퍼펙트 다크'의 리부트를 제작해 왔다. 이니셔티브스튜디오는 게임어워드 2020에서 '퍼펙트 다크'의 리부트를 공개한 바 있다.
'퍼펙트 다크'는 레어에서 2000년, 닌텐도 64용으로 출시한 FPS 게임이다. 당시 레어는 대히트한 FPS 게임 '007 골든 아이'에 이어 후속작으로 '007 퍼펙트 다크'를 제작해 왔다. 하지만 EA가 007 라이선스를 계약하면서 '퍼펙트 다크'는 오리지널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닌텐도 64의 황혼기에 출시됐기 때문에 '007 골든 아이'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평론가나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FPS 게임이다.
이후 레어는 2002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고 '퍼펙트 다크'는 리부트가 결정됐다. 개발은 이니셔티브스튜디오에서 담당했다. 이니셔티브스튜디오는 크리스탈다이나믹스 출신의 대럴 갤러거가 주축이 되어 2018년에 탄생했다. 설립자인 대럴 갤러거는 '툼레이더' 리부트를 총괄했고 2016년, 크리스탈다이나믹스를 퇴사한 후 액티비전에 잠시 몸담았다가 이니셔티브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디자인 총괄을 담당했던 드류 머레이가 퇴사했고 이후 산타모니카스튜디오와 코나미 출신의 크리스 오닐이 후임으로 입사했지만 다시 퇴사했다. 그리고 올해 3월에는 '퍼펙트 다크'의 디렉터를 담당한 대니얼 뉴버거가 퇴사했다. 그는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에서 '툼레이더' 리부트 시리즈를 제작했다.
한 해외 게임매체는 이외에도 이니셔티브스튜디오에서 수석 작가와 기술 디렉터, 리드게임플레이 엔지니어, 리드 애니메이터, 리드 QA 등 초기 멤버 절반 가량이 퇴사했다고 전했다. 퇴사한 개발자 중 일부는 인터뷰를 통해 자율성 부족과 느린 개발 진행을 이유로 퇴사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다이나믹스와 협력... 사진-이니셔티브스튜디오
한편 작년 9월, 이니셔티브스튜디오는 스퀘어에닉스 산하 크리스탈다이나믹스와 '퍼펙트 다크'를 협력, 개발한다고 밝혔다. '퍼펙트 다크' 리부트가 2018년부터 개발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2021년에 갑자기 외부 개발사 크리스탈다이나믹스와 협력한다는 것은 개발이 순조롭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핵심 개발자들이 이탈한 이니셔티브스튜디오가 크리스탈다이나믹스와 협력을 통해 '퍼펙트 다크'를 멋지게 리부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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