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사기당해 우울증까지 걸려" 이수지, 전 재산 사기 피해 고백

indinews

2024.08.15 15:48:09

조회 845 추천 0 댓글 2

유명 코미디언 이수지가 자신의 전 재산을 사기 당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찹찹'의 웹 콘텐츠 '뇌절자'에 출연한 이수지는 그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수지는 "원래 정발산 근처에서 전세를 살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전세금을 5억원 올려달라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결국 쫓겨난 그녀는 파주에 집을 매매하기로 하고, 전 재산 4억원을 투자했으나 결국 사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수지 사기

유튜브 채널

이수지는 사기꾼에 대해 "집 13채를 지어 파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이 시행사 대표였다. 아무 권한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준 것"이라며, 사기꾼이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지는 "내가 작년 한 해 정말 바빴다. 주변 사람들은 일이 많으니까 행복하겠다고 했지만, 속으론 천불이 나는 상태였다"라고 토로했다.

정신적 고통과 호소

유튜브 채널

이수지는 또한 자신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말 밝은 사람인데 작년엔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에 가야 하나 싶었다. '내가 한 선택은 다 똥인가'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방송 도중 그녀는 카메라를 향해 사기꾼에게 "돈 좀 주세요"라고 직접 호소하기도 했다. 이수지는 "사실 기자들에게 연락이 왔지만 이미지 때문에 대답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희철은 이수지의 사연에 공감하며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장성규 방송에서 빌려준 돈 5억 이상을 못 받았다고 했는데, 사실 깎아서 이야기한 거다. 우리 둘 비슷한 인생이다"라고 김희철은 말하며 이수지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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