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을 취재한 내용을 방송에 내보낸 뒤 편파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의하면 어트랙트 고위 관계자 측은 21일 "지난 19일 방송된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내용과 관련해 방송사에 정식적으로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방송 직후 송출된 내용들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적절한 대응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 관계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측에 현재 진행중인 재판과 관련한 자료들을 비롯해 막대한 자료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표권 출원 등에 대한 문제, 멤버들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와 관련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관련해서는 일절 보도되지 않았다"며 "그의 허위경력, 학력 등 꼬집어야 할 부분들이 나오지 않았다. 방송사가 한번이라도 제대로 크로스체크를 했다면 좋았을텐데 일방적인 주장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는 '피프티피프티' 사건과 관련한 취재를 시작함과 동시에 19일 방송이 편성된 사실을 예고했다. 보도프로그램에서 취재를 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동안 제기됐던 수많은 의혹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방송이 방영 될 날짜만을 기다렸다.
도대체 전하고 싶었던 말이 뭐냐
하지만 방송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만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17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한다. '그알'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피프티피프티' 방송 예고편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러나 여전히 누리꾼들은 유튜브 '그알' 채널 다른 영상들에 비판의 댓글을 달고있다.
19일 '그알'에서 보도한 내용은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양측 모두 문제가 있었으며, 이로인해 멤버들이 피해자가 되었다는 것과, 어린나이에 아이돌로서 성공하기 위해 개인의 삶은 포기하고 노력했다는 것, 우리나라 아이돌 육성 문화 시스템에 대해 꼬집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의 '팬'을 인터뷰 한 내용, 멤버 가족들의 증언내용, 멤버들이 보내온 편지를 읽어주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멤버들이 독자활동을 위해서 개별 상표권 출원한 사실이나 더기버스 대표의 학력, 이력 위조 등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았다" 며 비판했다.
또한 "이 방송을 통해서 지난 날의 방송들까지 의심하게 된다", "감성에 호소한 방송이었다. 너무 실망스럽다", "너무나 멤버들 입장만을 보여주는 편파적인 방송이었다"는 글이 3천건이 넘게 쇄도하고 있다.
KBS의 고국진 PD도 자신의 SNS에 "요점과 다른점을 비교하고 확인해 콕콕 집어낼 줄 알았는데, 대체 뭘 얘기하고 싶은 걸까. 감정에 호소하는 마지막에서는 할 말을 잃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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