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구단과 황희찬의 울버햄튼 구단이 제78주년 광복절을 축하했다.
제78주년 광복절 기념글을 올린 토트넘 구단 /사진=토트넘 SNS
15일 토트넘 홋스퍼 FC 한국 계정에는 “광복 光復: 빛을 다시 찾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 지 78년이 지났습니다. 대한민국의 78번째 광복절을 축하하며, 무궁화 번영과 평화를 기원합니다!”라며 태극기 앞에 선 손흥민의 사진도 올라왔다.
광복절을 기념해준 울버햄튼 /사진=울버햄튼 SNS
이어 울버햄튼 구단도 이번 광복절을 축하했다. 구단 공식 SNS에는 “울버햄튼은 대한민국의 78주년 광복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황희찬 선수 미디어데이 비하인드 신 영상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손흥민과 황희찬 존재로 큰 사랑을 받는 두 구단의 진심이 느껴졌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했다. 오랜 기간 팀을 이끈 해리 케인과,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난 상태에 ‘캡틴 손’ 체제에 돌입했다. 주장 선임과 함께 손흥민은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라며 각오했다.
하지만 리그 첫 경기인 브렌트포드전에서 아쉽게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른 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 선수의 선제골로 출발했지만 브렌트포드는 손흥민이 내준 페널티킥(PK)을 브라이언 음뵈모가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이어 요안 위사까지 역전골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의 득점으로 균형을 찾았다. 후반전에 이반 페리시치, 파페 사르 투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울버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장면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울버햄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2023-2024시즌 EPL 1라운드 0-1로 패했다. EPL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황희찬은 후반 팽팽한 0-0 상황에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4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과감하게 득점 시도를 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후반 90+3분 오른쪽 페널티박스를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에 막혀 아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6.14의 평점을 책정했다. 울버햄튼의 경기력이 나빳던 것은 아니다. 상대보다 8개나 많은 슈팅을 몰아쳤으며, 아쉽게 후반전 라파엘 바란의 헤더골에 패배했다.
라파엘 바란이 울버햄튼 경기에서 득점후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 /사진=맨유 홈페이지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 /사진=맨유 홈페이지
이날 최고의 활약은 득점에 성공한 라파엘 바란이 아니었다.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헤아의 자리를 매꾼 카메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 앙드레 오나나였다. 앙드레 오나나 또한 리그 경기에서는 개막 이후 첫 데뷔전이다. 텐하흐는 이전부터 발밑이 좋은 골키퍼를 원했다. 데헤아는 선방력은 훌륭하지만, 항상 발밑이 고질병이었다. 중간중간 잔실수로인해 팀에 패배를 안긴 적도 많다. 데뷔전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친 앙드레 오나나를 보면 텐하흐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이날 오나나는 양 팀 통틀어 최우수 선수(MOM)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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