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난폭운전 택시 기사의 적반하장
난폭운전을 한 것으로도 모자라 시끄러워 운전을 못 하겠다며 승객을 폭행한 택시 기사가 되려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러한 택시에 탑승했던 여성 승객 A씨는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택시에서 대화한다고 112 신고, 폭행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A씨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A씨와 친구 3명, 총 4명(여성 3명, 남성 1명)이서 지난 12일 밤 12시쯤 서울 동묘에서 홍대를 가기 위해 한 택시에 탑승을 했다.
A씨와 일행은 이 택시를 타면서부터 불편함을 느꼈는데, 글에 따르면 “제 친구 키가 160cm인데, 무릎이 운전석 의자에 눌려 불편하게 가고 있었다”라고 글을 시작했고 사진에는 택시의 운전석은 뒤로 누워있었고 택시 기사는 팔을 쭉 뻗어야 간신히 운전대에 손이 닿는듯한 자세로 운전을 하고 있었다.
이어 A씨는 “택시를 타고 가는 내내 깜빡이 한번 켠 적 없이 택시 기사는 난폭운전을 했고 ‘진짜 이러다 사고 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난폭 운전이었다”며 “사거리 좌회전을 하는데 브레이크 한번 없이 과속으로 코너를 돌다 4차선에 정차된 경찰 버스까지 들이받을 뻔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택시 기사의 난폭운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A씨에 따르면 “급하게 3차선으로 끼려고 깜빡이도 안 켜고 들이밀다가 뒤 차에게 크락션 얻어맞고, 200m도 안 가서 또 깜빡이 없이 차선 변경을 하다 2차선에 있던 뒤 차에게 크락션을 얻어맞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택시 기사는 이러한 난폭운전도 모자라 A씨 일행에게 “손님, 대화 안 하시면 안됩니까?”, “손님들이 떠들어서 빵빵 소리 몇 번 들었는 줄 아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A씨의 일행은 택시 기사의 난폭운전에 겁이나 조용히 차 안에 타 있던 상태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몇 년 만에 만난 이유로 몇 마디 담소를 나눈 것이 전부인 상태였다.
이러한 택시 기사의 태도에 화가 난 A씨의 일행은 택시 기사에게 “기사님 저희가 크게 고성을 지른 것도 아니고 창문도 다 닫혀있는데 상대 차 크락션 이유가 저희 때문이라는 말씀입니까?”, “그건 본인의 운전 잘못 아닙니까?”라고 물으며 “왜 저희를 탓하십니까?”, “저희가 대화하는 것은 저희의 자유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이후 택시 기사는 “지금 갑질하십니까?”라고 되려 A씨의 일행에게 반박을 하기 시작했다.
택시 기사의 반박 이후 화가 난 A씨의 친구와 택시 기사는 큰 소리가 오가며 다투기 시작했고 이에 “저희 여기서 내려서 다른 택시를 타고 갈 테니 내려 달라”고 A씨 일행은 택시 기사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택시 기사는 끝까지 내려주지 않은 상태로 되려 “저 택시 기산데요 도와주세요, 손님이 폭언을 하고 있습니다. 좀 도와주세요”라며 경찰에 신고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A씨의 일행 중 남자인 친구가 택시 기사의 차량 번호판과 택시 기사 등록증을 찍으려고 하자 “이 xx가 지금 뭐 하는 거야”라는 욕설과 함께 A씨의 남성 친구 팔을 주먹으로 내려치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휴대폰 또한 강제로 뺏어갔다.
또한 택시 기사는 “이 xx 정상 아니네, 전과자가 분명해 경찰서 가서 전과자 조회해 봐야겠다 너 잘 걸렸다”며 오히려 화를 내기 시작했다.
5분 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택시 기사에게 먼저 신고 이유를 물었다. 이에 택시 기사는 “손님들이 너무 떠들어서 신고했다. 그래서 뭐라 했더니 나를 때렸다”라며 경찰에게 말했으며 A씨와 일행은 “친구가 오히려 맞았다, 친구는 어떠한 저항도 없었다”며 맞받아 말했다.
이외에도 경찰에게 A씨는 “블랙박스 확보해 달라”고 했지만 경찰은 “신고자가 택시 기사이기에 기사의 동의가 없으면 블랙박스 확보가 되지 않는다”고 해 A씨에 일행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덩그러니 서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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