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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홀란드 슈팅 0회... 더 브라위너·로드리 없는 맨시티 2연패로 '3위 추락'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9 13:18:09
조회 309 추천 1 댓글 1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엘링 홀란드 /사진=맨시티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연패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프리미어리그 순위 1위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황희찬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패하면서 첫 2연패를 기록했다. 승점 18점(6승 2패)으로 3위로 추락했다.

맨시티의 핵심 공격수 홀란드의 부진이었다. 이날 홀란드는 슈팅 0회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만들어 냈다.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1회 시도)를 제외하면 공격적인 모습이 없었다.


양 팀 모두 전반부터 팽팽했다. /사진=맨시티 홈페이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그바르디올-아케-디아스-워커가 포백에 나섰다. 미드필더는 코바치치-실바-루이스가 배치됐고, 전방에는 필포든-홀란드-알바레즈가 출격했다.

아스널도 4-3-3으로 나섰다.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진첸코-가브리엘-살리바-화이트가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는 라이스-조르지뉴-외데고르가 배치됐고 전방에는 토르사르-은케티아-제주스가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은 전반부터 팽팽했다. 전반 30분까지 3장의 경고가 나올 만큼 거칠게 주도권싸움에 임했다. 홈팀인 아스널이 맨시티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아스널은 라인을 높게 올리면서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맨시티보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했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공백이 명백히 드러나는 경기였다.


마르티넬리의 득점에 모두 환호하고 있다.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양 팀 서로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두 팀 모두 견고한 수비를 펼쳤고 경기는 0-0으로 유지됐다.

양 팀의 희비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정규시간을 4분 남겨둔 41분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가 뒤로 내준 볼을 가브리엘 마르티넬 리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볼은 아케의 얼굴에 맞고 굴절되어 그대로 맨시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전에도 홀란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뒤 3경기 무득점이다. 이로써 맨시티는 5년 만에 리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맨시티 홈페이지


이 골은 쐐기 골이 됐다. 안방에서 1-0 승리를 지켜낸 아스널은 맨시티 상대로 13경기 만에 승리였다. 더불어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6승 2무 2위로 안착했다.

중원의 핵심인 더 브라위너, 로드리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다. 홀란드는 골잡이 역할이다. 벤제마(알 이티하드)나, 케인(바이에른 뮌헨)처럼 중원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포든과 알바레즈도 득점 감각이 있지만 맨시티의 득점포는 홀란드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번 아스널 경기에서 슈팅 0회 기록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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