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 파이널이 진행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방송 화면 캡쳐
10일 방영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공정성 논란에 휘말려 이슈가 되고있다. 이날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는 세미 파이널이 진행됐는데 세미파이널은 화사 신곡 안무 창작 미션과 배틀 퍼포먼스 미션 결과를 합쳐 크루의 탈락을 결정짓는 시스템이다.
화사 신곡 안무 시안 미션에서 우승한 원밀리언/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방송 화면 캡쳐
화사 신곡 안무 시안 미션에서는 최종적으로 원밀리언이 우승을 얻었고 리아킴은 이전에 여러 번 마마무와 작업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화사의 강점을 파악하고 있어 미션이 시작하기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보여와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하리무의 섬세한 표현력까지 더해져 최종적으로 화사의 선택을 받는 우승팀이 되었다. 이후 논란되는 것은 평가 방식에 있었다. 화사 신곡 안무 창작 미션 순위는 화사의 선택 가산점으로 100점을 얻고 챌린지 점수 100점, 대중 평가 점수 400점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짓게 된다.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스우파2/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방송 화면 캡쳐
여기서 현재 논란이 되는 건 챌린지 점수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챌린지는 각 팀을 응원하는 대중들이 SNS에 업로드한 챌린지 영상을, 순위를 결정짓는 점수에 반영하는 형식이었고 중복 영상도 가능하게 되어있다.
영상 개수에 따로 제한이 없어 동일한 영상을 수십 또는 수백 개씩 올려도 같이 합산된다. 이 점 때문에 프로그램 팬들은 '챌린지 총공'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배틀의 의미가 무의미해졌다.
배틀 퍼포먼스 미션에서도 논란이 있었다./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방송 화면 캡쳐
이후 진행된 배틀 퍼포먼스 미션도 마찬가지였다. 배틀 퍼포먼스 미션은 글로벌 대중 평가 점수로 500점을 얻고, 현장 관객 점수로 70점, 파이트 저지 점수 30점을 얻어 최종 순위를 가른다. 파이트저지에게 극찬받던 악평을 받던 상관없이 시청하는 대중들에게만 좋은 평가를 얻는다면 우승할 수 있는 형식이다.
이 구조는 파이트 저지를 세운 의미가 퇴색된 단순한 인기투표와 다를 바 없다. 이런 혼란의 상황 속에서 제작진은 미리 배틀 곡 리스트를 알려준 것으로 전해져 더욱 논란을 가중시켰다. 배틀 곡 리스트를 알고 시작하게 되면 배틀 팀에게 불합리해진다.
댄서를 혹사시켰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다./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방송 화면 캡쳐
이에 더해 댄서를 혹사시킨 논란까지 불거져 상황은 악화됐다. 화사 신곡 안무 창작 미션은 고작 3일의 시간만 주어졌다. 9월 21일 미션을 공지해 23일 중간 점검을 거쳐 24일 본 촬영을 했는데 이 3일 동안 새로운 안무를 만들고 무대의상을 전부 준비하는 등 모든 준비를 끝마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배틀 퍼포먼스 미션은 달랑 하루의 시간만 주어졌고 중간에 곡을 교체하는 룰이 적용되며 댄서들에게 혼란과 혹사를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한 무대 수준이 하향평준화 됐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졌다./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방송 화면 캡쳐
게다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크루가 방송 출연을 위해 급하게 만들어져 더욱 호흡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을 터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번에 다들 퀄리티가 낮아졌다. 시간만 충분히 줘도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다', '시간을 적게 주면 각 크루가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했는데 곡까지 바꿔서 무리했다.', '잼리퍼블릭 한국식 69시간 촬영에 넋이 나갔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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