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의 품격 있는 태도는 많은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토트넘의 7번 캡틴이 보여준 존경심에 주목했다"며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8라운드 루턴 타운전 경기가 끝난 뒤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마친 손흥민은 각 축구 패널들과 악수를 나눈 뒤 마이크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촬영팀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워밍업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해당 자리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수비수이자 축구 전문가 리오 퍼디낸드,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피터 크라우치가 함께 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그가 자라온 문화와 가정교육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한국에서는 두 손을 사용하는 것이 예의 표현 방식이다."라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있던 퍼디낸드는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마친 후 "손흥민은 정말 멋진 남자"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폭발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리그 개막 후 4경기 6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루턴타운 전에서 득점한 판 더 벤을 껴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터뜨렸고,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골을 터뜨리는 등 빅 리그 상대로도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7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 루턴타운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프리미어리그 1위로 우뚝 섰다. 후반 7분 미키 판 더 벤의 득점은 쐐기 골이 됐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쌓진 못했지만 열정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올 시즌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났음에도 토트넘은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장이 된 손흥민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제임스 메디슨, 판 더 벤 등 공수 균형을 잡으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1일 리버풀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이어 PFA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선정한 9월 후보에도 올랐다. PFA는 "번리전 해트트릭과 아스널전 멀티 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인 홀란드는 후보에 보이지 않았다. 현재 흐름만 본다면 손흥민이 유력하다. 9월 후보 선수 모두 쟁쟁하지만, 손흥민의 올 시즌 퍼포먼스라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득점 순위를 비교해도 살라와 알바레즈는 3골, 손흥민은 7경기 6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다.
한편 손흥민은 축구대표팀에 소집된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과 17일 튀니지와 베트남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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