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국가대항전 'PNC2022' 한국 대표 이노닉스, "경계되는 팀은 중국 아닌 핀란드"

게임와이

2022.06.15 2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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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2'가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몰에서 3년 만에 재개된다. 이에 크래프톤은 15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PNC 2022'에 출전하는 16개국 팀의 대표 선수들을 초청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은 오는 6월 16일부터 4일간의 대장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PNC 2022'는 총 16개국 64명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 팀은 젠지 '이노닉스' 나희주, 다나와 이스포츠 '서울' 조기열, 광동프릭스 '래쉬' 김동준, 담원기아 '로키' 박정영이 참가한다.

Team Korea, 사진 = PNC2022 미디어데이 갈무리

이날 PNC 2022 미디어데이에서는 한국 팀 주장 '이노닉스' 나희주 선수가 대표로 포부를 밝혔다.

나희주는 지난 2019년 한국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PNC 2019'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나희주는 "지난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고 있나. 또 팀원들에게 조언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긴장을 안하고 연습대로만 하면 될 것 같다. 기세를 타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국 대표 Inonix, 사진 = PNC2022 미디어데이 갈무리

또한 상대하기 경계되는 팀으로 중국이 아닌 핀란드를 꼽았다. 나희주는 "많은 팀들이 중국을 우승 후보로 꼽고 있지만 나는 핀란드 팀을 생각하고 있다"며, "핀란드 팀은 운영과 전략 면에서 똑똑한 플레이를 보여줘 견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의 기량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재능을 꼽았다.

한편 핀란드의 D1gg3r1는 국가대항전이 선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라는 질문에 "딱히 기존 대회보다 더 의미가 있지는 않다. 다만 내가 국가를 대표해 대회에 나와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팀 전과 국가대항전의 차이점이 무엇이라 보나는 질문에는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과 같이 연습하는 것이 새롭다. 그래서 연습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핀란드 대표 D1gg3r1, 사진 = PNC2022 미디어데이 갈무리

이어 중국의 Aixleft는 현재 팀 전력 평가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언제나 강하고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승할 것 같다"고 답하는 한편, 대회 참가한 팀들 중에 인상깉은 선수나 팀이 있나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는 Sparkingg 선수가 잘한다고 생각한다. 플레이방식도 좋아하고 흥미가 가는 선수다"라고 답했다. Sparkingg은 브라질 대표 선수다.

중국 대표 Aixleft, 사진 = PNC2022 미디어데이 갈무리

브라질 대표 Sparkingg, 사진 = PNC2022 미디어데이 갈무리

아울러 다크호스로 떠오른 미국 팀의 후윈이 TOP3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PNC에서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표로 나온 후윈 선수는 이번 PNC 2022 목표로 "지난 PNC에서 10위였는데 이번에는 분명히 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TOP3라도 만족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미국 대표 hwinn, 사진 = PNC2022 미디어데이 갈무리

이어 그는 PNC 2022 준비에 대해선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리고 연습도 많이했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과 함께 아메리카 대륙서 진출한 캐나다의 신보이 역시 "환경의 변화가 있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관중 앞에서 처음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설레고 흥분된다. 이런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PNC 2022는 총 20매치를 진행해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상금은 총 50만(6억 4500만 원) 달러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PNC 2019'는 러시아 팀이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상황으로 참가하지 못했으며, 인도네시아 팀이 자리를 채웠다.

끝으로 중국 팀은 지난 리그오브레전드 미드시즌인비테셔널(MSI)때처럼 코로나19 봉쇄 조치로인해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 '배틀그라운드' 최강 국가는?...'PNC 2022' 태국서 개최 ▶ 펍지, 러시아팀 우승하며 '2019 펍지 네이션스 컵' 막내려 ▶ [NDC2022] 배그M 이용자 70명이 '모징어게임' 영상을 찍을 수 있었던 이유 ▶ [창간8] 게이머의 입장에서 바라본 게임업계의 변화 ▶ 크래프톤, 1Q 영업이익 게임사 NO.1...배동근 CFO "칼리스토 프로토콜, 트리플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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