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우울증 영양제 팔이' 오해에 솔직한 심경 밝혔다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여에스더는 오랜시간 동안 우울증을 앓으며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우울증을 굉장히 오래 앓았고 최신 치료를 다 받아 봤다. 10년 이상 약물 치료를 받았는데도 잘 안됐다"라면서 "어떤 치료에도 낫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전기 경련 치료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전기 경련 치료를 언급하며 "부작용으로 기억이 좀 없어질 거라 하더라. 그래서 좀 고민했지만 그런 것보다는 가족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치료를 결심했다. 치료 후 좋아지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다행히 퇴원 두 달 후 부터 호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본인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여에스더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우울증, 자살률 모두 1위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치료 받으러 잘 안 간다. 우울증 얘기가 제 이미지에 안 좋은 건 알지만 편견을 깨고 싶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제가 우울증이라고 말하면 (사람들) 대부분 안 믿는다. 그렇게 까불면서 무슨 우울증이냐고 하더라. '우울증 영양제 팔려는 거 아니냐'는 댓글도 있더라"고 전하며 악플에 큰 충격을 받은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여에스더는 '우울증 환자에게 절대 하면 안되는 말로 '힘내', '네가 모자란 게 뭐 있냐', 뭐가 부족해서 우울하냐', '넌 정신력이 약해' 등의 말은 우울증 환자를 탓하는 말이기 때문에 절대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MC들은 '우울증인지 체크하는 방법'이 있는지 질문했고 이에 여에스더는 "행동과 반응이 느려진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보인다"라면서 "친한 친구들의 연락도 귀찮고, 어떤 일에도 1분 이상 집중을 못한다"라고 설명해주었다.
여에스더,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 '칼을 대지는 않았다'
한편 여에스더는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에게 있던 성형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에스더는 “성형했다는 댓글이 많았다. 정확하게 칼을 대지는 않았다. 성형외과를 가지는 않았다. 쁘띠 시술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댝간의 필러와 약간의 보톡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여에스더의 성형의혹 해명에 유세윤은 “이럴 거면 성형외과를 가는게 낫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영구는 그런 여에스더에게 “왜 돈도 많으신 분이 우울증이시지”라고 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오늘 조영구 씨랑 말 안 통할 것 같은데 어떡하냐”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출연하여 '(인)생 방송 오늘 저녁' 특집으로 진행됐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