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식...' 백지연 前 앵커, 현대家 정몽원과 이런 인연이
백지연 전 앵커가 현대家 정인영의 차남 HL그룹 회장 정몽원과 2일 오후 6시 종로구 소재 교회에서 사돈을 맺었다.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씨는 2년여의 열애기간을 마치고 부부로써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범현대가 가족들 및 지인들이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식을 올린 장소인 교회는 정몽원 회장이 현재 장로로 있는 곳이며 화려한 하객들의 라인업에 눈길을 끌었다고 전해진다..
범현대家도 대거 참석했는데, 신부의 당숙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규 HDC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정몽윤 회장, 현대종합금속 정몽석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회장이 참석했다.
백지연씨의 아들 강인찬씨는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관련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는 1995년생으로 HL그룹 북미법인에서 신사업 발굴업무를 하고있다.
올해로써 범현대家의 결혼식은 세 번째다. 지난 2월에는 정몽규 회장의 장남이, 4월에는 정명이 사장ㆍ정태영 부회장의 장녀가 결혼식을 했다. 이러한 행사가 있을 때 마다 범현대家 식구들은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HL그룹 사위승계 가능성있나...? 맏사위 경영수업中
한편, 정회장은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장녀 지연(41)씨와 차녀 지수(28)씨인데, 맏사위인 이윤행(41) 씨는 지난해 HL만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후계 구도가 형성된 바 있다.
맏사위 이 부사장은 HL만도 미주지역을 맡고 있으며, 이 북미시장은 매출 약 28%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거점이다. 정회장의 장녀 정지연씨는 만도 미국법인 주재원 등으로 근무하며 HL그룹 후계자라고 꼽혔지만, 결혼 후 육아휴직을 하며 퇴사했다.
HL그룹의 맏사위가 경영수업중이라는 내용이 밝혀지며, 승계구도가 이제 초기단계에 진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HL그룹이 맞이한 두번째 사위도 그 반열에 진입할 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인연을 맺은 두 일가는 여러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는 '개신교로 통한 인연'이다. 정몽원 회장은 개신교의 교회 장로로, 백지연 전 앵커는 다른 교회의 집사를 맡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 두번째는 정몽원 회장의 부인인 홍인화 여사는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TBC아나운서로 재직한 바 있다. 양가 사돈댁이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점 또한 두 일가의 공통점으로 꼽힌다.
백지연 전 앵커는 1987년 공채 아나운서로 알려져 있으며, 앵커로 활동하며 최연소, 최장수, 최초 여자앵커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유명세를 탔다. 남편과는 1999년 이혼한 바 있으며, 친아들이 아니라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유전자감식 결과를 통해 친아들이 맞다고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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