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음주운전 방조한 첫 재판에 선처 호소한 소름돋는 이유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 및 방조 혐의로 넘겨진 첫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이루는 1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총 4개 혐의와 관련해 첫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이루는 블랙 슈트를 입고 차분한 모습으로 출석에 임했다. 그는 자신과 관련한 혐의 대부분 을 인정하며 선처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이류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음주 측정 등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모든 범행을 자백한 점을 참조해줬으면 좋겠다"며
인도네시아 한류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점, 모친이 치매 사실 등을 언급하며 선처해줄 것을 필요로 했다. 이후 판사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봤고, 이루는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 일어나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반성하면서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살겠다"라고 최종 변론을 했다. 공판을 마친 이루는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고, 각종 논란과 관련해 재차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여성 프로골퍼 A씨와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루는 이 과정에서 동승자인 A씨가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이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 불송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이루가 운전석에 타는 모습을 포착, 동승자가 거짓으로 운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판단해 A씨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범인도피죄)로 11월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루가 A씨에게 '운전자 바꿔치기'를 종용하거나 부탁·회유한 구체적 단서가 확인되지 않아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적용하지 못했다. 음주운전 혐의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보완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이루와 말을 맞춘 정황이 드러나 이루에 범인도피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이루의 2차 공판은 오는 15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러한 그의 음주운전이 수면 위로 떠 오르게 된 것은 지난 2022년 12월 19일 밤 11시경 서울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경찰에 입건 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를 가로질러 중앙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차량이 전도되었다.
사고 이후 이루는 본인 SNS에 "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 "며 " 20일 보도된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문을 남겼다.
또한 2023년 3월 방송 예정인 출연작 KBS 2TV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할 것을 선언했다. 이후 가수 이루에 대해 음주운전뿐 아니라 운전자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말한 사건으로부터 불과 석 달 적인 2022년 9월에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는 것이 추가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루는 당시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했고,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불송치됐다. 하지만 이를 거짓 진술로 판단한 경찰이 이루를 도주와 범인은닉의 죄로 11월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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