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5주' 엔시티 '여성팬' 밀친 경호원 검찰 송치... 왜?
출처 MBCKpop 유튜브,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엔시티 드림의 경호원이 한 여성 팬을 밀쳐 골절상을 입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30대 여성 B 씨를 밀쳐 골절상을 입힌 A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지난 2일 인천지검에 송치했다고23일 밝혔다.
이에 A 씨는 엔시티 드림의 경호를 담당하는 D 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20일 오후 7시께 일본투어를 마치고 오사카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엔시티 드림의 멤버들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여성 팬인 B 씨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과도한 경호로 여성 B 씨는 늑골 1개가 골절되는 등 전치 5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A 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에 따르면 엔시티 드림 멤버들은 이날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자 탑승교와 공항 게이트를 연결하는 구름다리 형태의 터널형 통로를 통해 입국 심사장으로 연결된 통로로 먼저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D 업체 소속의 경호원 A 씨가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던 팬들과 일반 탑승객들이 따라 나오지 못하도록 입국 심사장을 향하는 통로를 막으려 했다. 탑승교와 이어진 좁은 통로에 팬들과 일반 승객이 몰리게 됐고 경호원 A 씨는 뒤늦게 여객기에서 내렸다.
A 씨가 몰려있는 팬들을 밀치며 입국 심사장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B 씨가 연결통로 벽에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진행했고 A 씨에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송치했다 "라고 말했다.
이후 경호업체에 근무 중인 경호원이 엔시티 멤버인 해찬을 향한 공개 저격 글을 개제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글을 작성한 경호원이 결국 직접 사과했다.
이어 지난 25일 엔시티의 경호원으로 일했다고 주장했던 해당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 이번 SM 관련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라고 밝힌 누리꾼은 이 사건으로 많은 팬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혀 죄송하다 "라는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 저는 SM 관련 사건 멤버와 전혀 개인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모든 저의 게시물은 제가 거짓으로 만들어서 올린 게시물입니다. 저의 페이스북 공간에 저의 회사도 아닌 내부정보를 올리게 된 것도 정말 사죄드립니다 "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 제 페이스북 계정은 지인분들 및 친구들과 팔로우가 돼있어서 제가 연예인 관련 일을 한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올리게 됐습니다. 이 점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라며 " 현재 모든 게시물은 전부 삭제한 상태이며 두 번 다시는 이런 게시물을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어 " 현재 저는 이일을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 이 일에 대해 절대 잊지 않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피해를 받은 SM 관계자분들과 드림 위더스 관계자분들께 사죄드립니다. "라며 " 제가 한 모든 말은 사실이며 거짓 사실을 해명했을 경우 모든 법적인 책임을 물겠습니다 "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사과문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 악플러 먹문이랑 수준이 똑같네 ", " 정작 피해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언급은 왜 쏙 빠져있지?
덕분에 안 들어도 될 말 다 들었는데 ", " 해찬이는 무슨 죄냐고 왜 엔시티한테 사과 안 해요? ", " 법적 조치 확실하게 해야 이런 사례 다시는 안 생김 ", " 심지어 주작이라니 피해 받은 멤버한테 사과는 왜 없나요 "등 반응을 보이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해찬에 대한 사과가 빠져있음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 사건을 놓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엔시티의 경호원이라는 누리꾼이해찬을 향해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엔시티의 경호원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NCT 해찬이라고 적힌 카카오톡 메시지 창을 캡처해 와 " 와 이 XX 문자는 보면서 카톡 읽씹하고 지금까지 답장 안 했네 "라는 막말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SM 관계자들의 개인 정보까지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심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앞서 해당 경호업체 측의 사과문이 먼저 게재됐다.
해당 경호업체 측은 같은 날 공식 SNS를 통해 " 먼저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라며 게시물 작성자는 당사의 정규 직원이 아닌 단기로 고용된 사람이며 현재 단기 고용 상태도 종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확인 결과 아티스트와 개인적으로 연락한 사실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기타 SNS에 공개된 내용들은 외부 자문을 받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며 경호 인력들에게 보안 유지를 위한 규정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NCT 경호원이 폭행을 방불케 하는 이른바 ' 과잉 경호 '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며칠 전인 지난 12일에도 NCT 드림이 해외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경호원이 팬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팬은 멤버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경호원이 거칠게 밀치는 바람에 넘어졌다. 넘어진 곳 옆에는 소화전도 있어 우려를 더했다.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이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됐는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 이건 진짜 고 소감이다 ", " 저건 폭행이다 ", " 아무것도 없는 곳도 아니고 잘못 머리 박으면 큰일 났겠다 ", "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2018년 5월에는 NCT 경호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하고 있던 사진기자의 얼굴을 폭행하고 카메라 등 촬영 기기도 파손시킨 일이 있었다. 기자가 항의하자 매니저는 욕설로 대응해 논란이 커졌다.
당시 피해를 입은 기자는 " NCT의 동선에 방해가 된다거나 하지 않았는데 경호원이 막무가내로 ' 플래시를 끄라 '고 압박하며 폭행했고, 논란이 된 후에는 폭행한 일이 없다며 잡아떼다가 영상이 공개된 뒤에야 사실을 시인해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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