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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채수근 상병 모친, 오열 "하나뿐인 아들, 이렇게 보내야 하냐"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1 16: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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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폭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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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피해 지역으로 실종자 수색을 나갔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 모친이 해병대 사령관인 김계환 사령관을 붙잡고 오열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20일 채수근 상병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 채수근 상병 빈소가 마련된 포항시 해병 1사단 김대식관을 찾은 김계환 사령관에게 채 상병 모친은 "우리 아들을 왜 이렇게 허무하게 가게 하셨냐"고 울분을 토해내며 한참이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채수근 모친은 아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 한참 동안 발길을 떼지 못했다. 채수근 상병의 부친은 그런 아내의 곁을 굳은 표정으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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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의 모친은 "미리 좀 안전히 했으면 이런 일 없었을 것이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왜 일 터지고 뒷수습만 하느냐"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의 절규가 김대식관에 울려 퍼져 빈소가 눈물바다가 됐다. 채수근 상병의 친인척도 빈소에 도착해 출입구에 설치된 채수근 상병 영정사진을 발견하고는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고 해병대원들의 부축을 받아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끊임 없이 이어지는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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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조문객들도 슬픔에 잠겨 빈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는 해군 참모총장, 국회의원, 해병대 가족 모임 등에서 보낸 조기와 화환이 가득 찼다. 채수근 상병의 가족과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며 모임을 가진다는 공 씨는 "엄마한테 소고기나 보내지 말지"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조문 전 취재진을 만나 "최근 채 상병이 자대 재치를 받고 나서 엄마 생일이라고 투플러스 한우를 보냈었다"고 전했다.


김정재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정치권에서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실종자 수색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채수근 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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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채수근 해병은 일병이지만 상병으로 추서 진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수근 상병의 소속 부대인 해병대 제1사단장의 권한으로 승인됐고 해병대는 "고 채수근 상병의 추서 진급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채수근 상병은 19일 오전 예천 내성천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실종자 수색하는 임무를 수행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해병대 동료 대원들은 '인간 띠'를 만들고 실종자 수색을 하다 갑자기 발아래 지반이 푹 꺼지며 급류에 휩쓸려 간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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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근 상병은 실종 14시간 만에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발견되어 헬기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받았다. 이에 해병대는 "호우 피해 복구 작전 중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빈다.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입장문을 냈다.


한편 21일 김대식관에 마련된 채수근 상병의 분향소에서 그의 보국훈장 광복장 서훈식이 진행됐다. 국가 전보장에 공을 뚜렷하게 세운 이에게 주는 훈장인 '보국훈장'이다. '광복장'은 그중에서 위관급의 장교와 부사관, 병에게 수여된다. 전날 윤 대통령도 그에 대해 "국가유공자로서의 예우를 최대한 갖추도록 하겠다" 애도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 수행 중 사망한 채 상병에게 '순직 1형'이 결정됐다. 별도의 심사 없이 그는 국가유공자로 인정돼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은 7월 22일 오전 9시 엄수될 예정이다. 채 상병의 유골은 국립임실호국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고향이 전북 남원인 유족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며 해병대 관계자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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