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 속 ‘흠뻑쇼’를 펼치고 있는 가수 싸이의 미담이 전해졌다.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제보글 /사진=페이스북, 싸이 인스타그램
한 장병의 제보 글이 올라왔다. 3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의 제보자 장병 A씨는 “저는 충남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입니다. 미담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충남지역은 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대민 지원을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라며 “무더운 날씨에 지쳐가고 있던 중 어제 토요일 보령에서 싸이 흠뻑쇼가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같으면 그저 그림의 떡이었을 흠뻑쇼 이지만, 싸이님 께서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베풀기 위해 부대로 몇백장의 표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또 “용사, 간부, 군 가족 수백여 명이 흠뻑쇼를 즐길 수 있었다”라며 “모두가 모처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싸이님께서 군 장병들을 많이 아낀다고 들었는데 몸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월드스타 싸이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싸이 무대 현장 /사진=싸이 페이스북
가수 싸이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수로 손꼽히기도 한다. 싸이는 통상 2~3곡만 부르고 고액의 개런티를 받아 가는 가수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보통 마이크를 잡으면 다음 스케줄이 없을 경우, 최소 1~2시간은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으로 객석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또 싸이의 선행은 드러나지 않은 부분도 많다.
과거 소아 심리 집단 치료 기금이나 일부 지역 산불 피해 복구 비용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집중호우 사건에도 피해자들에 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싸이는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인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부로 인해 싸이는 희망브리지 개인 고액 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의 회원이 됐다. 당시 싸이는 이와 별개로 자신의 공연 ‘흠뻑쇼’ 직후 글 하나를 게재해 논란도 있었다.
가수 싸이 무대 현장 /사진=싸이 페이스북
지난 16일 전남 여수 진남 종합운동장에서 ‘흠뻑쇼’를 언급하며 “2023년 7월 15일 관객도 스태프도 게스트도 날씨도 모든 게 완벽했던 여수에서, 대한민국의 가수 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당시 집중 호우로 인해 수많은 피해가 있었던 당시라 논란이 적지 않았다.
싸이는 과거 2012년 ‘강남스타일’로 국제가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또 산업기능요원 편입에 문제가 있었다는 법원 판단을 받으며,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마친 뒤에도 재입대 한 바 있다. 이로써 군 복무를 두 번이나 하여 ‘두번’이란 꼬리표는 늘 따라다녔다. 그만큼 군과의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과거 2015년에는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대사로 선정되며, 위촉식을 가진 적도 있다. 과거 싸이는 “전 세계 군인들이 한데 모여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한민국 국군 예비역이자 홍보대사로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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