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에 놀러 간 한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씨는 지난 21일 워터파크에 놀러 갔다가 파도풀 에서 성추행당했다는 사연을 게재했다. 당시 그는 아이 두 명과 함께 방문했고, 워터파크서 파도풀을 이용하던 중 아이들과 멀어지게 됐고,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혼자 파도풀을 두번정도 탔다고 전했다.
파도풀을 타는 과정에서 사건은 벌어졌는데, 두 번째 파도가 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아래 중요 부위에 누군가의 손이 들어왔다”라며 “손가락을 구부려서 깊숙하게 흝고 빠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글 쓰면서 손이 떨린다. 아마 일행 없이 혼자여서 건드린 것 같다”라고 적었다.
이어 “바로 뒤돌았더니 눈 마주친 사람을 봤다. ”짐작은 됐으나 그쪽은 남자들이 무리 지어 있었고, 그쪽에서 부정하면 그만이니 말도 못 꺼냈다“며 ”수치심에 얼른 자리를 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속 멍하니 있고 기분 나빠 하니까 아이들이 왜 그러냐고 하는데, 설명을 할 수도 없다“라며 ”앞으로 어린 여성분들이 이런 일에 당하지 않았으면 싶었다“라고 적으며 분노했다.
이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저도 당한 적이 있다. 하지만 사람이 하도 많아서 누가 누군지 모른다“, ”트라우마 남으셨겠네요... XX놈인가봐“, ”저도 파도풀에서 당한 적 있어요“라며 토로했다.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실제로 파도풀 성추행 사건은 이전부터 빈번히 일어났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파도풀 성추행당했다는 글은 생각보다 많이 올라왔으며, 남성들은 파도에 떠밀리는 척 여성의 신체 부위를 일부러 만지는 행위들이 많다는 제보도 많았다.
이는 명백한 성범죄다. 하지만 워터파크라는 장소인 걸 고려해보면 현장 검거하기엔 어려운 장소이다. 파도풀에 휩쓸려 시야 확보도 힘들며, 온 사방에 사람들도 많이 있기에 인상착의나 그를 기억하는 건 쉽지 않다. 손 장구를 치는 척, 주요 부위를 만지는 행위에도 그가 파도에 휩쓸린 상황에 실수로 닿은 것인지, 일부러 만진 것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 하나의 사건은 ‘불법 촬영’이다. 워터파크 장소 상 수영복을 입고 있는 여성들을 상대로 은밀하게 사진을 찍는 행위도 자자하다. 이 또한 사진을 찍어도 알아차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누군가 의심이 간다해도 상대에게 다가가 휴대폰을 보여달라고 하는 행위도 쉽지 않다.
일명 ‘만튀’사건은 수영장뿐만 아닌, ‘지하철’, ‘버스’ 등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 많이 일어난다. 장소 특성상 검거가 어려운 점을 인지해 범행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한 누리꾼은 ”여성 전용 수영장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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