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MBN 예능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10회에서 김병만은 뉴질랜드 하늘길 투어를 모두 마쳤다. 하늘길 크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터닝 포인트에 대해 묻자 김병만은 "지금 바뀌는 것 같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병만은 "나는 오직 한 사람 때문에 지금까지 죽어라 달렸다. 오랜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그게 우리 어머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병만은 "어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다.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힘이 빠졌다."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김병만은
그러면서 "정글에서 내가 많은 사람을 구했다. 위험한 상황도 있었는데 다 구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내가 살려주지 못했다. 그래서 미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휴대폰에 사진도 있는데 미치겠다. 매일 보고 싶다. 정말 너무 미안하다"라며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에 주변 크루원들도 모두 슬퍼했다. 듣고 있던 정일우는 "이런 시간을 통해서 서로를 위로 해주고 더 단단해지고 하는 것 같다"며 김병만을 위로했다.
지난해 김병만은 모친상을 겪었다. 당시 김병만의 어머니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갯벌에서 조개를 재취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있던 2명은 구조됐지만 김병만의 어머니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떴다! 캡틴 킴'은 하늘길을 개척하고 싶다는 김병만의 도전에서 시작됐다. 김병만은 촬영을 위해 직접 항공 조종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등 여전히 변함없는 열정을 보였다.
두려움을 극복한 정일우
10년째 뇌동맥류 투병 중인 정일우는 두려움을 극복하며 비행기 조종에 나섰다. /사진=MBN 예능
한편 방송된 최종회에서 김병만,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의 하늘길 투어가 모두 끝났다.
앞서 정일우는 10년째 뇌동맥류 투병 중인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앞선 방송에서 "의사 선생님이 비행기도 타면 안 된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정일우는 두려움을 극복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비행기 조종에 성공했다. 그는 "자동차 운전하는 것 같았다"라며 "내가 성공했다. 믿기 힘들다"고 감격했다.
정일우의 도전은 보는 이들까지 행복해지게 만들었다. /사진=MBN 예능
정일우의 비행기 조종 도전은 보는 이들까지 행복해지게 만들었다. 매 회차 하늘길 크루와 제작진들, 주변 비행 교관들 등 성의껏 챙기는 모습과 스윗한 면모까지 드러내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정일우는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도와준 현지 비행 교관들에게 메인요리를 다섯 개나 만들어 내는 등 촬영으로 인해 저녁을 챙기지 못한 제작진들에게도 대용량 요리와 야식을 챙겨줬다. 힘든 기색 없이 주변 사람을 챙기는 모습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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