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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영웅 "중학교 시절 촛불 이벤트…상대방 안 나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8 13: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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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임영웅/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쳐


17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출연 계기를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영웅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출연 계기에 대해 "예능을 제가 되게 어려워한다.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한번 시작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 어떤 팬분에게 연락을 받았다. 인터넷 메시지가 오셨는데 그 팬분의 아들분이더라. 어머님이 너무 팬이셨는데 영웅 씨 TV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다가 병으로 먼저 돌아가셨다고"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팬들과 자신의 할머니를 위해 미우새에 출연한 임영웅/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쳐


그는 이어 "그런 이야기가 제가 메시지를 찾아보니까 한두 개가 아니어서 '내가 꼭 방송에 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저희 할머니도 '미우새 나가. 미우새'라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꼭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섭외를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의 말 한마디에 건강검진율이 폭증했다./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쳐


서장훈은 "임영웅 씨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임영웅 씨 말 한마디에 건강검진율이 폭증했다더라"라며 놀라워했다. 그에 임영웅은 "평소에도 팬분들께 건강 잘 챙기시라는 말을 많이 드리는 편이다. 최근에 건강검진을 받을 때 팬분들께도 건강검진 받고 잘 챙기시라고 했다. 그때 건강검진율이 많이 올라간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자신이 만든 건강한 유행어에 대해서 "항상 유튜브 촬영을 할 때 마지막에 '건강하고 행복하셔라' 이야기를 꼭 하는데 매번 똑같이 이야기하니까 빨리 끝내고 싶어서 줄여서 '건행'이라고 했다. 이걸 봐주신 분들께서 유행어처럼 계속 써주셔서 팬분들 사이에서는 '건행'이라고 한다"라며 유행어 비하인드를 밝혔다.


본인이 직접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해 봤다는 임영웅/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쳐


서장훈은 "임영웅 씨가 직접 본인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해 본 적 있다더라"라며 궁금해하자 임영웅은 "하도 어렵다고 하니까 얼마나 어렵나 하고 저도 해봤다. 시작하자마자 50만 명이 돼서 아예 기다릴 수가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에 서장훈은 "나중에는 주 경기장이나 이런 데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얘기하자 임영웅은 "그래서 생각을 계속하고 있는데 아직은 모자라지 않나 싶다. 자꾸 티켓팅이 피켓팅 돼버리니까 어떤 팬분들은 임영웅 주제 파악 좀 하라고, 작은 데서 하지 말고 큰 데서 하라고 하더라"며 맞장구쳤다.


임영웅의 공연 전날 루틴은 소고기를 먹는 것/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쳐


가만히 듣던 신동엽이 "실제로 공연 앞둔 전날 나만의 루틴은 뭐가 있냐"고 질문하자 임영웅은 "잘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소고기가 잘 맞더라"라며 털어놨다.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당사자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물거품이 됐던 과거를 얘기한 임영웅/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쳐


이날 중학교 때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이벤트를 해준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임영웅은 "무작정 촛불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그 친구가 나오지 않았다. 그 친구가 기억할지 모르겠다"며 아련하게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주변을 서성이는 편이다. 바로 직진은 부끄러워서 못 할 것 같다"고 수줍게 연애 스타일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최고시청률 달성으로 화제성을 입증한 임영웅/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한편 임영웅이 출연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주간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26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의하면, 2049 시청률 4.7%, 수도권 가구 시청률 16.4%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9%까지 치솟아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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