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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포함 8250억 스쿼드"... 전 세계 가장 가치 있는 '캡틴' 베스트 1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8 15: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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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손흥민, 리오넬 메시 /사진=토트넘 트위터, 인터 마이애미 트위터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 각 팀 마다 가장 높은 몸값을 보유한 '주장'으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11명의 선수 몸값은 총 5억 8,100만 유로(한화 약 8,253억 원)다.


전세계 가장 가치있는 주장 베스트11 손흥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토트넘 트위터


스쿼드의 왼쪽 윙은 대한민국,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선정됐다. 손흥민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로 책정됐다.

특히 눈에 띄는건 손흥민이지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핵심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26)와 함께 리오넬 메시(마이애미 36)도 최전방에 위치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라우타로의 몸값을 8,500만 유로(약 1,207억 원)로 평가했다.


(좌측부터)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사진=맨유, 아스널 트위터


미드필더는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로젠조 펠레그리니(AS로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구성됐다. 외데가르드는 1,279억 원의 몸값으로 11명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36세인 메시는 여전히 엄청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하위 팀인 인터 마이애미를 2023 리그스컵 우승까지 거머쥐는 등 여전히 '축구의 신' 면모를 보였다. 현재 리그에선 11경기 11골 5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여전히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후방에는 호세 가야(발렌시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마르퀴뇨스(PSG), 리스 제임스(첼시)로 구성됐다.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크라스노다르)까지 주장 베스트 11이 완성됐다.

대대적인 변화에도 단단히 팀을 이끄는 손흥민


지난 2일 번리와의 경기 이후 손흥민과 로메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끌어가고 있다. 토트넘 사령탑이 교체되는 상황 속에도 손흥민의 입지는 단단했고 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EPL 5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총 5경기 4승 1무(승점 13)로 리그 2위에 올라섰다.

물론 시즌 초반이지만 토트넘의 상승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EPL 최초로 호주 출신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토트넘의 핵심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도 이탈했다. 7년 동안 캡틴 역할을 맡은 위고 요리스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대대적인 변화 속에서도 요리스의 주장 완장을 대신한 손흥민은 팀을 단단히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그간 맡은 역할과는 다른 역할임에도 충실히 수행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그간 맡은 역할과는 다른 역할임에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동료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캡틴다운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은 셰필드와의 경기에서도 역전 골이 나오자 가장 먼저 경기장 안으로 뛰어 들어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또 경기 후 이날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끈 히샤를리송을 관중석 앞으로 보내면서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득점보다 히샤를리송의 득점을 보는 것이 더 기쁘다"라며 "그간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그를 돕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했다"며 히샤를리송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손흥민의 행동은 영국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히샤를리송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며 언급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4일 아스널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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