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혀가 검게 변하는 병 '이것' 원인 무엇일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8 10:27:46
조회 635 추천 0 댓글 0
														


호주에 사는 20대 여성 케이틀린 알솝 /사진=뉴욕포스트


호주에 사는 한 20대 여성이 혀가 부어오르다가 검은색으로 변한 뒤 그대로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이 여성은 병원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유명 외신에 따르면 호주 국적을 가진 27세 케이틀린 알솝은 평소처럼 친구들과 식사하던 중 혀를 깨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으나 처음엔 가볍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몇 시간이 지나자 점차 억양이 어눌해지고 호흡곤란이 생겨 숨이 막히더니 말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혀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케이틀린 알솝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혀가 부어오르더니 벗겨졌다. 그러다가 검게 변했다. 숨쉬기가 너무 어려웠고 실제로도 말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 심각한 상황을 알렸다.


케이틀린 알솝 /사진=뉴욕포스트


이후 곧바로 병원을 찾은 케이틀린 알솝은  '구강저 봉와직염(루드비히 안자이나)'를 진단받게 됐다. 매복된 사랑니에서 염증이 퍼져 루드비히 안자이나로 발병된 것이다. 상황이 악화하며 혀가 검게 변하고 결국 혼수상태로 이르렀지만, 지금은 차차 회복되고 있다. 케이틀린 알솝이 앓은 '루드비히 안자이나'는 대체 어떤 질환일까?

루드비히 안자이나는 목 부근 여러 부위 중 턱 아래 공간에 생긴 피부 아래 조직의 봉와직염(염증)을 말한다. 루드비히 안자이나의 대표 증상으로는 목 통증, 구의 통증, 혀 색깔의 변화, 발열,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루드비히 안자이나는 주로 심한 치주염 및 충치 때문에 발생한 세균이 구강에 침투하며 발병한다.

주요 원인으로 아래턱 전치부나 소구치 부위에 발생한 충치와 치아 뿌리의 끝부분인 치근단 염증이 꼽힌다. 간혹 케이틀린 알솝처럼 사랑니의 염증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그 외 원인으로는 아래턱뼈 골절, 혀의 피어싱, 구강 바닥의 이물질에 의한 세균 감염을 들 수 있으며 염증이 턱 아래에 퍼져서 발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입원 후 항생제 치료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대표 증상으로는 혀가 위로 올라가 혀가 2개처럼 보이는 현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감염 초기에는 입의 바닥이 붓게 되어 점차 위로 올라와 침을 삼키기 힘들어지게 된다. 말하거나 침을 흘리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고 여기서 상태가 더 나빠지면 기도가 손상되면서 혀 양쪽 공간이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대표 증상으로는 혀가 위로 올라가 혀가 2개처럼 보이는 현상이 보이게 된다. 케이틀린 알솝처럼 혀가 검어지고 호흡곤란, 혼수상태로 이어지거나 혀의 부종, 피로감, 발열 등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구강저 봉와직염(루드비히 안자이나)으로 인해 입원한 이후에도 꾸준한 항생제 치료와 면밀한 관찰을 이어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응급 상황 시에는 기관 절개술 및 기관 삽관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고름집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로 봉와직염의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고 만약 고름집이 형성된 상태라면 배농술(관 삽입)을 시행하게 된다.

증상 중 하나인 혀의 부종이 나타나면 기도 폐쇄로 이어져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 턱 아래 공간의 염증은 매우 빨리 퍼지게 되므로 별다른 조기 증상 없이도 기도를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염증이 바깥으로 퍼지면 다른 목 부위에 농양(고름)을 형성할 수 있으며 다른 신체 부위로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최대한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 미국 도시에 있는 한국어만 사용하는 '한국어 마을'▶ \'제주도민도 모르는\' 숨겨진 보석 길 제주 마을 아라동▶ 전 세계 소셜미디어에서 난리 난 \'한국 간식\'▶ '뚱보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 별세▶ 뇌졸중의 30%는 술이 원인... 여성의 방광암 45%는 \'흡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773 "순살 시공 걱정된다" 후분양 아파트에 쏟아지는 관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300 0
772 '미우새' 임영웅 "중학교 시절 촛불 이벤트…상대방 안 나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356 0
771 '샤인머스캣'은 가라, 이제 '골드스위트'가 온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469 0
770 다시 제기되는 주택 공급 부족론, 원희룡 장관 "추석 전 대책 발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247 0
769 소녀시대 수영 "父 망막색소변성증 앓아" 3억 원도 기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365 0
768 KG 모빌리티, 토레스 성패에 실적이 좌지우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368 0
767 '뉴스룸' 샤이니 키 "쉬고 싶지만,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177 2
766 '뚱보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 별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430 0
혀가 검게 변하는 병 '이것' 원인 무엇일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635 0
764 "양발에 스피드도 빨라!"... '월클 MF' 더 브라위너도 손흥민 하체 인정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113 0
763 줄리엔 강♥제이제이, 평균 39.5세 '피지컬 커플'의 유지·관리법 공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7 338 0
762 '헤드라이너' 지코, 공연 30분이라더니 고작 10분... '팬들 분통'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7 353 0
761 "정신 차리고 돌아오길"... 맏언니 바다, 멤버 슈에 따끔한 충고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7 214 0
760 입대 날짜 나온 BTS 슈가... '멤버 중 3번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7 266 0
759 "정글에선 많은 사람 구했지만 엄마는"... 김병만, 母 가슴 아픈 고백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7 318 0
758 "나폴리 너무 약해졌어"... 김민재 깎아내리던 안티 기자, 결국 인정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7 200 0
757 케인 없는 토트넘 5G 무패... 히샤를리송 득점에 그 누구보다 기뻐해주는 '캡틴 손흥민'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7 166 0
756 김민재 합류 후 벤치 자원 된 1000억 수비수... '불만 폭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7 219 0
755 미국 도시에 있는 한국어만 사용하는 '한국어 마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6 439 1
754 '제주도민도 모르는' 숨겨진 보석 길 제주 마을 아라동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6 1043 1
752 백제 공산성 왕궁지의 비밀, 드디어 밝혀지나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6 270 1
751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 TOP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6 803 2
750 10대 레슬러가 걸린 질환, '검투사 포진' 국내 최초 감염 [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421 1
749 "강북 랜드마크로 키우겠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제타플렉스'로 오픈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455 0
748 '미투' 이후 사라졌던 누드가 할리우드에 돌아왔다.  [12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35119 28
747 검찰, 양승태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구형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310 0
746 철도노조 파업 이틀... 고속버스 표 찾는 시민들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315 0
745 최대 20만 원 비싼 '아이폰15', 직구족들 몰린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479 0
744 '무빙' 조인성, 박선영 전 아나운서와 뜬금 결혼설... 입장 밝힌 소속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978 0
743 "KIM은 아시아 센터백 인식을 바꾸고 있다" 김민재 향한 독일 매체의 끝없는 극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200 0
742 홍김동전 1년만, 첫 홍콩 출장에서 '74년 만의 초대형태풍'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201 0
741 임영웅 '피켓팅', 60초 만에 역대 최대 트래픽 달성... 티켓 완판 "암표 강력 대응"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552 0
740 '폭로' 강민혁, "변호사 출신 감독님 작품 다 살펴봤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5 301 0
739 "조은결 군 하늘에선 편안하길"... 재판부, 스쿨존 버스기사 징역 6년 선고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296 1
738 홍대를 핑크로 물든 '본 핑크', 700만 원 블랙핑크 자전거도 선보인다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675 1
737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 "탈덕수용소 처벌하라" [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2089 13
736 적자 노선 없애는 철도 공사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541 1
735 '식당 노쇼' 이승기-美 현지 기획사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나 [6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10561 47
734 '유퀴즈' 강동원, 공유 사돈지간으로 밝혀졌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486 0
733 김민재, 리그 3경기 뛰고 '서열 3번째'... 뮌헨 막내 유망주도 따른다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269 0
732 전국 약사들 품절 약 대란으로 약 구하기 전쟁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6029 11
731 '나는 솔로' 옥순, 광수, 영철 삼자대면과 관계 정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501 0
730 청와대 관람객 월 50만 명→10만 명대로 급감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624 0
729 '월클 센터백' 김민재, 더 리흐트-바란 제치고 전 세계 센터백 TOP10 선정 [1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3917 25
728 '삼목에스폼' 소액주주들 자진 상장폐지 요구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345 0
727 아리아나 그란데, "수년간 보톡스와 1톤의 입술 필러 맞았다" [8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15331 12
726 등산로 성폭행 살인, 최윤종 휴대전화 속 메모 "용기 있는 자가 미녀를 차지" [1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763 4
725 "두 아들에게 연락 차단 돼" 김보성 가정불화 고백 [7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11044 19
724 UDT 출신 덱스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무뚝뚝해"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1172 5
723 샤이니 키 훈훈한 미담 "아들 혈액암 지원 감사…우리 아들 잘 지내고 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396 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