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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단일화 경선 제안한 장예찬에 여야 후보 모두 비난…"무자격판정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1 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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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과거 발언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돼 4.10 총선에서 부산 수영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는 1일 '보수의 승리를 위해 조건 없는 단일화 경선'을 제안 했지만 해당 지역구 여야 후보로부터 비난만 받았다.

장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무리 불리한 조건이라도 전부 수용하겠다"면서 "여론조사 100%도 좋고, 당원 조사 100%도 좋다"며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다. 

이에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는 자신의 SNS에 "장 후보는 수영구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카드뉴스를 올렸다.

정 후보는 "정치는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는 것"이라며 "무자격판정자의 보수팔이, 감성팔이를 넘어 수영구민까지 파는 행위를 납득하기 어렵다. 정치를 하려면 수영구민을 위한 진정성부터 가져라"라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이합집산 저질 정치쇼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가? 막말·재활용 공천으로 모자랐나? 단일화 경선 제안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추태에 불과하다"면서 장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이 인정한 무자격 후보"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뉘우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마땅한데, 반성은커녕 얄팍한 계산을 앞세워 권력만 탐하고 있다"며 "수영구민을 무시하는 처사, 입에 담을 가치도 없는 저급한 잔머리에 불과하다. 권력욕에 눈이 먼 저질 정치쇼, 이제 제발 그만두라"고 질타했다. 



▶ 공천 취소 장예찬, '보수 단일화' 경선 제안…거부하는 사람은 민주당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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