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예방접종 잊지 마세요' 강원, 봄철 맞아 광견병 집중 방역 실시

SMNEWS

2024.04.01 15: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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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봄철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야생너구리 및 반려동물 등 광견병 감수성 동물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대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 간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도내 18개 시군에서 '24년 상반기 광견병 방역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공수병)은 모든 온혈동물에 감염되면서 치사율도 높은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동물에게 감염되는 광견병은 제2종가축전염병, 사람에게 감염되는 공수병은 제3급법정감염병에 해당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광견병이 13년 이후 발생하지 않았지만, 매년 2200여 건의 개물림사고가 발생하는 한편 산지가 많은 지형적 특성으로 야생너구리와의 접촉 가능성도 높아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사업추진 기간 중 개와 고양이(3개월령 이상), 소 5만 5천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야생동물 미끼예방약 30만 6천개를 살포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동물을 통해 언제든지 광견병이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광견병 방역활동을 통해 동물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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