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유산을 이어 톱 티어가 되겠다.
20일 열린 '2023 CEO 인베스터데이'에 현대차 사장 장재훈은 "아이오닉(IONIC) 5가 포니의 영감을 받아 탄생했듯이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여 '전기차 1등 톱 티어'로 리더십을 확고하게 다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재훈은 "이전 세대에서부터 가지고 온 저희 현대차의 기술력을 진화하여 인간 중심 혁신을 만드는 것은 역사가 있는 회사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발표를 이어 나갔다.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갖고자 많은 전기차 업체가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 반세기 동안 사람 중심 혁신의 길을 이어 나간 현대차의 자신감이 돋보였다.
이날 현대차는 '기본 원가를 줄이고 SW로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발표하며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 계획을 지난 2022년에 발표한 목표보다 200만 대(약 7%)가량 늘려 잡았다. 이는 22년도에 판매한 전기차 판매 실적의 10배에 다다른 수치이다. 이러한 실행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대차는 '전기차 개발 혁신', '생산 케파 증대', '미래 배터리 개발' 등 전기차의 네임드를 갖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경제,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안정적인 양산을 위해 개발 체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며, 차량의 골격과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 서로 공용화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모듈러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차량의 급에 상관없이 86개의 공용 모듈러 시스템을 적용하여 이전보다 다양한 차종을 개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원가 자체가 20% 이상 낮추는 게 가능해지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현대차의 입장이다.
현대차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도입이 된다면 맞춰 기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아닌 소형, 초대형 SUV, 세단 등 모든 차종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7년 안에 13개의 차종을 개발하여 출시 예정이라고 밝힌 현대차는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배터리 강화에 대한 투자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소프트웨어는 개방형 운영체제를 장착하여 무한하게 확장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구출할 방침이며 배터리 강화에는 약 10조 원가량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는 생산 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내연기관 공장들을 전기차 혼류 공장으로 전환하고, 새롭게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는 전략을 내새웠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미국, 인도, 체코 등에서도 생산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며 미국 조지아의 현대차 공장은 24년 하반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2분기 국내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지며 SUV, 제네시스, 전기차 등 고가의 차량 수요가 늘어나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정보업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매출 39조 9338억 원, 영업이익 3조 6088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대차의 질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반도체 수급난 완화가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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