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압박으로 중국 출시가 한정 없이 미뤄졌던 '던파모바일'이 드디어 내년 1분기 출시된다.
넥슨은 1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고, 공식 홈페이지에는 D-23일이라는 알 수 없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이것은 사전등록일자로 확인이 됐다. 23일 후인 11월 24일 정보 공개와 함께 예약을 시작한다는 것.
이날 넥슨이 공개한 정보는 내년 1분기 던파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고, 지난 달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모바일 플랫폼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액션성과 수동 전투, 귀검사/격투가 직업의 신규 바디를 포함한 높은 수준의 아트워크 등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는 것.
이중 관심을 끄는 것이 수동 전투다. 과연 모바일이 대세인 국내에서 수동 전투가 가능할 것이냐의 문제인데, "수동 액션을 기반으로 한 PvP로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게임 설명에서 PvP만 수동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 넥슨 관계자는 게임와이와의 통화를 통해 "게임 전체가 수동 전투가 맞느냐"는 질문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모바일에서도 최고의 액션성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어 왔으며, 현재로서는 자동 사냥 대신 키보드와 조이패드를 통한 조작 모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모바일에서의 터치 조작에 대해 불편하다는 피드백이 많을 경우, 플레이어분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현재는 '던파모바일'은 PVP 뿐만 아니라 일반 스테이지 전투까지 모두 수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개발이 되어 있지만 이용자가 불편하다면 자동으로 바꾸겠다는 얘기다.
다음은 내년 1분기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다. 과연 한국만 출시되는 것일까? 아니면 중국도 동시 출시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
넥슨은 1일 개발사인 네오플은 '던파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위해 현지 퍼블리싱을 맡은 텐센트와 긴밀히 협업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으로, 중국 서비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새로운 정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중국 동시 출시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넥슨 담당자는 "국내는 2022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중국은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빠르게 출시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만,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현재로서 동시 출시 계획은 없으나, 동시 출시하더라도 서비스에는 문제없다"고 답했다.
이 답변은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동시 출시하더라도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동시 출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4000만을 넘어 5600만 예약자를 확보한
현재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판호를 받아두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검은사막만 예약에 들어간 상황이다. 또 중국 정부는 몇 달 동안 판호를 내주지 않고 있고, '던파 모바일'의 퍼블리셔인 텐센트도 정부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 중국도 아닌 한국산 게임을 출시하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그 동안 PC 던전앤파이터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도록 개발에 집중해 왔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목표한 퀄리티와 콘텐츠 규모를 확보했다"며 "2022년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유저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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