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배그M)'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됐고, 아시안게임 버전을 출시한다. e스포츠 종목은 총 8개의 게임이 확정됐고, 그중 4개의 게임이 중국게임이며, 특히 '몽삼국2'라는 생소한 타이틀이 눈길을 끈다.
게임와이에서는 지난 9월 9일 아시아전자스포츠연맹(AESF)이 8일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회 최종 게임 타이틀을 공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최종 승인하는 것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lympic Council of Asia, 이하 OCA)로, 이 단체는 지난 해 12월 18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지난 9월 8일 발표된 정식 종목은 펜타스톰(Arena of Valor) 아시안 게임 버전과 도타 2, 몽삼국지 2, EA SPORTS FIFA, 하스스톤, 리그 오브 레전드, PUBG 모바일 아시안 게임 버전, 스트리트 파이터 V의 8종목이다.
9월 9일 아시아전자스포츠연맹(AESF) 발표 자료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최정 승인한 종목도 동일하다. 바뀐 것이 없다. 그런데 8개 종목 중 4개 타이틀이 중국과 관련이 있다. 롤, 펜타스톰, 몽삼국2, 배그M까지 4개 종목에는 중국 DNA가 존재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중국 텐센트 자회사고, 배그M은 크래프톤 IP지만 개발사는 중국이다.
그리고 '몽삼국2(Dream Three Kingdoms 2)'는 국내에서 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소한 타이틀이다. 시쳇말로 '듣보잡'이다. 과연 어떤 타이틀이기에 롤, 배그M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까?
개발사는 항저우 일렉트로닉 소울 네트워크(Hangzhou Electronic Soul Network Technology co., Ltd)로, 몽삼국2(D3K2)는 PC MOBA 게임이고, 몽삼국(D3K)의 차기작이다. PVP와 던전의 두 가지 주요 게임 플레이가 있으며, 5v5 전략 전투를 주로하는 PVP 게임이다. 던전은 보스레이드를 지원한다.
몽삼국2, 5v5 전략 전투를 주로하는 PVP 게임이
일렉트로닉 소울은 2008년 회사를 설립, 2009년 몽삼국 온라인게임을 대만에 출시했다. 그리고 2015년 몽삼국2 오픈베타, 2016년 모바일 레전드를 출시했다. 참고로 모바일 레전드 뱅뱅은 문톤에서 서비스중이다.
바이두 위키 자료에 따르면 '몽삼국2'는 실시간 전략온라인게임으로, RPG에 RTS 요소를 통합하여 2015년 3월 26일 정식 출시됐다. 게임은 크게 PVP 전투와 PVE로 나뉘며, 워크래프트 맵 도타의 주요 특징을 삼국지와 접목시켰다. 상세한 게임 방식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몽삼국2, 워크래프트 맵 도타의 주요 특징을 삼국지와 접목
한편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아시안게임 버전'을 새롭게 개발하고 선보인다. 전세계의 선수와 팬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해당 버전을 먼저 즐기고 연습할 수 있다. 출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정식 종목 채택 게임은 별도 클라이언트가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버전은 별도의 게임이 마켓에 출시되는 형태는 아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게임와이와의 통화에서 "별도의 게임 클라이언트가 출시되는 형태가 아니라 게임 내에 해당 모드가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략마케팅실장은 "배틀그라운드 IP로 개발된 아시안게임을 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새로운 버전을 통해 글로벌의 팬과 선수들이 하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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