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의 유튜브 채널 '노빠꾸'에 배우 이시아가 출연했다.

'노빠꾸탁재훈' 채널에 출연한 배우 이시아 /사진=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31일 '노빠꾸탁재훈' 채널에 '고해형 이시아, 홍진호, 이제동 대한민국 3대 저그 탁재훈 압박면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배우 이시아가 게스트로 출연해서 화끈한 입담을 과시해 화제가 됐다.

배우 이시아는 2011년에 일본에서 5인조 그룹의 치치로 데뷔했다. 이시아는 그룹 치치의 '장난치지 마'라는 곡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며 치치의 '장난치지 마'의 안무와 노래도 선보였다. 이에 신규진은 "안무가 깜찍하다"고 말하자, 이시아는 "그래서 힘들었다. 제가 깜찍한 걸 잘 못해서"라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이시아의 목소리가 분위기를 다운시키는 것 같다는 돌직구에 이시아는 "제가 원래는 센터 쪽이었는데, 중저음 목소리라서 말을 할수록 분위기가 축축 처지더라. 원래 아이돌이면 좀 밝아야 하는데 결국엔 사이드로 밀려났다"고 털어놨다.

'노빠꾸탁재훈' 채널에 출연한 배우 이시아 /사진=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이후 드라마 '시그널'에 조진웅의 첫사랑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또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극 중 일찍 사망하는 '유진 엄마' 역으로 출연했다. 신규진은 "죽으셨어"라며 이시아가 맡았던 배역이 언급될 때마다 안타까워하자, 탁재훈은 "역할마다 죽었느냐"고 묻자, 이지아는 "그렇지 않지만, 죽는 역할을 했던 작품이 잘됐다"고 답변했다.

스타크래프트 콘텐츠로 활동후 구독자가 급등한 이시아 /사진=이시아 유튜브 캡처

이시아는 수준급의 실력으로 스타크래프트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최근 구독자 수가 14만 명을 돌파해서 화제가 됐다. 이시아는 "조회 수가 가장 많이 나온 게 50만이 넘었다. 기본 30만은 나오는 것 같다.

처음에는 노래 커버 영상을 올렸었다. 그때는 많아야 1천 정도 나왔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콘텐츠가 잘 되자 그것을 공략하기로 했다는 이시아는 "하루 종일 게임만 해서 몸살이 난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아 유튜브 스태크래프트 영상 /사진=이시아 유튜브 캡처

이시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스타크래프트 게임 영상을 올리면서 구독자가 급증했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발매 후 현재까지도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유독 한국에서 인기가 높았고 한때는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있었다. 현재 리그는 폐지되었지만, 아직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유저가 많다. 20년이 넘게 유지되고 있는 게임이라 '고인물'들이 많다. 그래서 '민속놀이'라고 불릴 정도다.

또 "스타크래프트를 잘하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예쁘다는 소문이 있는데 맞습니까? 라는 질문을 하자 이시아는 "그런 것 같다. 거울을 보면 예쁜 거 다 아니까"라고 말하며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농담섞인말로 탁재훈을 당황하게 한 이시아 /사진=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연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연애하냐는 질문에 이시아는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없다. 없으니, 집에서 게임만 한다"며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 이시아는 탁재훈에게 "제 가슴만 보고 계시는데?"라며 거침없이 예능 저격을 해 천하의 탁재훈도 당황하게 했다.

당황한 탁재훈 /사진=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탁재훈은 "무슨 말씀이세요. 전 치킨 봤어요. 치킨 가슴살 봤습니다"고 버럭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시아는 앞으로의 삶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스타크래프트로도 사랑받는 이시아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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