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호, 깜짝 발표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 중"
프로게이머 출신의 방송인 홍진호(40)가 방송 중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24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남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특집 방송으로 진행되어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호는 홍진호는 "현재 저도 결혼 준비중"이라며 "저는 숨기는 걸 잘 못해서 커플링도 늘 끼고 다닌다"고 말했다.
홍진호의 깜짝 결혼발표 이후 과거 레이디제인과의 썸 이야기로 흘러갔다. 김구라는 "레이디 제인도 결혼 소식이 있더라. 과거의 그녀에게 영상 편지 한번 전해라"라며 짖궂은 요청을 했다.
이에 홍진호는 "10월에 결혼한다고 들었어. 썸 이슈가 있다보니까 너의 SNS에 좋아요도 못누른다. 이제 과거 흔적은 멀리 보내고 좋아요도 누르면서 잘 지내자 축하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홍진호는 "좋아요 누르기는 제가 먼저 물꼬를 트겠다"고 덧붙였다.
홍진호는 과거 '스타크레프트' 프로게이머로 오랜기간동안 활동하며 e스포츠 1세대를 대표주자로 활동했다.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콩진호' '2의남자' 등의 이미지로 대중들을 만나왔다. 그러다 방송일을 잠시 접고서 현재는 포커플래이어로 활약 중이다.
홍진호는 라스출연 이유를 "긴 시간 토크가 자신없어서 지난해 출연 요청을 거절했는데 이번에 또 거절하면 블랙리스트에 오를 것 같아 응했다" 며 5년만에 얼굴을 보였다.
홍진호는 현재 근황도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포커 랭킹 국내 1위"라며 "상금 수익만 20여억원에 이른다"고 말했고, 이에 김구라는 탄성을 내지르며 "레이디 제인이랑 썸이나 타는 줄 알았는데 굉장히 괜찮은 젊은이였다"며 엄지를 치켜 들었다.
홍진호는 월드클래스 포커플레이어로 활동하며 WSOP에서 받은 호텔 모양의 트로피와 우승 팔찌도 공개했다. 홍진호는 "라스베거스에서 우승하면 우승자 국가를 틀어준다. 그래서 늘 경기하러 갈때 태극기를 챙겨갔다. 언젠가 하겠지라고 준비했다. 그런데 진짜 우승해서 태극기를 펴고 애국가를 들었다"고 말해 국위선양에도 앞장선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홍진호는 '라디오스타' 촬영 중 김구라의 팬클럽 회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김국진은 “1세대 프로게임어로도 활동했지만 프로덕질러로도 활동을 했었다고”라고 질문했다. 홍진호는 “20년 쯤 됐다. 구라형님 팬클럽 ‘도시탈출’이라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홍진호는 “거기서 활동을 엄청 했다. 선수생활할 때 연습할 때 빼고 나머지는 할 게 없으니까 거기에 가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입하는 거도 엄청 깐깐하다. 추천받아서 가입하고 엄청 열심히 활동했다”라고 덧붙였다.
홍진호는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형님을 만난 거다. 김풍 형도 있었는데”라고 말을 꺼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풍이도 내 팬이라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진호는 “너무 좋았는데 아쉬웠던 게 프로그램 안에서 나와 적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나한테 ‘맛탱이갔다’라고 하시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구라는 “선의를 베풀었는데 둘이 뒤통수를 친 거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홍진호는 “적이 되는 바람에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거 때문에 멀리된 것 같아 (아쉽다). 여전히 지금도 (하고 있다). 오늘도 활동을 (할 거다)”라고 말했고, 박은혜는 “아직도 활동을 한다고요?”라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는 “팬클럽이 갈라파고스섬처럼 회원도 많이 받지 않아서 그대로 늙어 간다”라고 설명했다. 홍진호는 “사이트에 유머게시판도 있고 엄청 많다. 지금도 웬만한 커뮤니티보다 엄청나게 활발하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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