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주요 멤버와 제작자 하차, 프로그램 잠정 중단
5일,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주요 멤버와 제작자의 하차 및 프로그램 일시 중단이 발표되었다.
정준하와 신봉선이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제작진으로부터 전해졌으며, 박창훈 PD 역시 이 프로그램에서 떠나게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놀면 뭐하니?'의 제작진은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통해 "정준하와 신봉선 두 사람이 과거 2년 동안 함께해 왔던 '놀면 뭐하니?'에서 6월 1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들은 또한 "그동안 끊임없이 웃음을 전해주신 정준하와 신봉선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또한 '놀면 뭐하니?'가 6월 3째 주와 4째 주에 방송을 중단하고 2주 동안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박창훈 PD가 프로그램에서 떠난 뒤, 김진용과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비 후에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구성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한때 예능의 진품으로 손꼽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캐의 트렌드를 만들었으며, 트로트 열풍을 이끌었고, '환불원정대', '싹쓰리', 'MSG 워너비' 등의 음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음악 예능계의 거물로 불렸다.
그러나 이제는 대중의 이목에서 멀어져 있다. 제작진 자체는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평가하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부진하다.
<놀면 뭐하니?>는 오랜 기간 동안 침체기를 겪었으며, 휴식기를 통한 재충전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프로그램의 기운을 되찾기 위해 이이경과 박진주라는 새로운 멤버를 도입했지만, 지난 두 달 동안의 성과는 별로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퇴근하는 '퇴근 특집', 시청자들의 요청을 수행하는 '인력사무소 특집' 등을 기획했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최근 12일 방송된 에피소드는 가을 나들이 특집으로, '진짜 친구'들을 초대했지만, 콘셉트 자체가 평범했으며, 초대된 친구들도 크게 신선함을 주지 못했다.
아이들의 우기, 박진주, 정준하, 이이경 등의 친구들이 출연했지만, 이들의 관계는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특히 유재석의 '진짜 친구'로 박창훈 PD가 등장했는데, 이는 과거 김태호 PD와의 관계와 비교되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최근에 들어서 개성 부족의 문제를 겪고 있다.
다른 야외 예능 프로그램들과 구분되는 특징이 없다는 점, 그리고 박창훈 PD가 제작한 독특한 콘텐츠가 부재하다는 점이 그 이유다.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의 활약도 부족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이 제작진의 능력 부족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놀면 뭐하니?>의 회복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현재로서는 큰 변화를 가져올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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