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빅 찬스 득점 전환율(85.7%)을 기록했다. 빅 찬스 5회 이상 기록한 선수 중 1위다."라고 전했다.
'빅 찬스 전환율(Big chance conversion rate)'이란 득점 찬스가 왔을 때 득점으로 전환시킨 비율을 말한다.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골 결정력이 높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경기 8골을 기록 중이다. 8골 중 3골은 왼발 골이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 시즌 기록한 빅 찬스 미스는 단 1개다. 찬스가 왔을 때 득점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빅 찬스를 놓친 경기는 지난 1일 리버풀과의 경기였다.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빅 찬스를 놓친 경기는 지난 1일 리버풀과의 EPL 7라운드에서 나왔다. 후반 6분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빠른 템포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의 선방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리그 8골로 '동갑내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프리미어리그(PL) 득점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리그 11골로 엘링 홀란(맨시티)이다. 엘링 홀란은 득점력이 높지만, 득점 기회를 많이 놓치기도 했다. 엘링 홀란이 빅 찬스 미스는 11회로 나타났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10골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도 아래 동료 매디슨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손흥민 최고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과감한 전술을 선보였다. 평소 좌측 윙어로 뛰던 손흥민이지만,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변경 후 득점력이 살아났다.
손흥민은 9월 리그 4경기 6골을 터트렸다.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9월 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9월에 이보다 더 임팩트 있는 선수는 없었다. 결국 손흥민이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의 돌풍은 10월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4일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 기록,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그야말로 토트넘을 이끌어 리그 무패(8승2무)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PL) 1위로 올랐다.
팀 외부에서도 손흥민의 리더십에 칭찬했다. 토트넘의 레전드 출신 개리 매버트는 최근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한 것은 훌륭한 결정이다.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대화도 많이 나눈다. 그의 사람들은 모두 손흥민을 존경한다. 팀을 잘 이끌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아르센 벵거 /사진=아스널 X (옛 트위터)
한편 아스널 전 사령탑인 아르센 벵거 감독도 토트넘 상황에 대해 칭찬했다. 벵거 감독은 영국 비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매디슨이라는 훌륭한 선수를 품었다. 매디슨은 기술적이고 창의성까지 갖고 있는 선수다. 그리고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반 더 벤도 영입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으로 보내는 판단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우승 경쟁 팀인지 질문을 건네자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는 항상 돌아올 팀이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두고 싸울 네 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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