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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지원군으로 레알산 '축구도사' 노린다... 'SON과 시너지 기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2 16: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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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토트넘 X (옛 트위터)


영국 언론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엔제 감독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에 관심을 드러낸다."라고 보도했다.

토니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0시즌째 보내고 있다. 430경기 28골 92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선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리그 우승을 이끈 만능 자원이다.


손흥민과 존슨 /사진=토트넘 X (옛 트위터)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이후 리그 10경기 8승 2무로 리그 1위에 올라서 있다. 챔피언스리그(UCL)진출권 싸움이 아닌, 리그 우승 트로피 경쟁에 전력을 다한다.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 모두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제임스 매디슨, 반 더 벤, 비카리오 등 좋은 선수들을 품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 빅클럽들과 리그우승 경쟁을 위해선 부족하다. 중원과 최후방 수비자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토니 크로스 /사진=토니 크로스 인스타그램


토트넘과 크로스에 대해 영국 '더선' 등 현지 매체에서도 조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크로스가 1월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크로스가 크리스마스 전까지 재계약이 불분명하면 1월 이적시장에서 이직시킬 용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벨링엄을 영입했다. 현존 최고의 유망주로 불리는 벨링엄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 10골로 득점 1위다. 벨링엄의 엄청난 퍼포먼스로 크로스의 팀 내 비중은 줄었다.

크로스는 훌륭한 기량을 지닌 월드클래스급 미드필더다. 독일 국적으로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크로스는 2011-2012시즌부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뮌헨 시절 2012-2013시즌 하인케스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뮌헨에서 7시즌 간 공식 205경기 24골 49도움을 기록했다.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 /사진=토니 크로스 인스타그램


대표팀에서도 활약은 빛났다. 2010년 대표팀 데뷔경기를 가졌고 106경기 17골의 기록을 남겼다.

크로스는 2014년 7월 2500만 유로(약 357억 원)에 뮌헨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로스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절대적인 중원 라인으로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13경기 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7경기다.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재계약 협상이 없다면 군침을 흘리는 클럽은 토트넘뿐만 아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PL) 아스널, 첼시, 맨유, 맨시티 등 모두 크로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더선'은 소식통을 인용해 맨시티보다 유력한 구단은 토트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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