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살롱 드립'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보여준 김희철

가수 겸 방송인 김희철이 남궁민과의 불화설에 입을 열었다.

4일 유튜브 채널 '살롱 드립'에서는 김희철이 등장해 개그우먼 장도연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장도연은 김희철을 "황금인맥 보유한 마당발"이라며 소개했고 김희철도 "우주 대스타"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장도연과 김희철은 tvN '인생 술집'으로 인연이 있지만 친해질 타이밍을 놓쳐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희철과 장도연은 악수를 하며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

김희철은 백종원, 김수현, 마동석, 남궁민 등을 언급해 황금 인맥을 자랑했고 그들은 김희철에게 "자유로워 보여 부럽다고 한다"며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만 이제는 줄이려고 한다. 나이가 마흔이 넘었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평소 인맥관리는 안 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대할 게 없으면 서운할 것도 없다"고 말해 그의 인맥관리 비결을 전했다.

백종원과의 친분에 대해 묻자 김희철은 "게임기도 사주시고 밥도 챙겨주시고. 한결같아서 좋다고 하신다"고 답했다. 이날 그는 자기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장도연은 데뷔 때 56kg였다며 현재도 과거와 같은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물었다.

김희철은 "당연히 사람은 늙지 않냐"며 "처음 데뷔했을 때 이 모습으로 데뷔했고 이것 때문에 우리 팬들이 좋아해 줬으니 최대한 이 모습을 유지해 보자"고 말해 장도연을 감탄하게 했다.

김희철은 장도연의 "듣다 어이가 없어 꼭 얘기하고 싶었던 소문이 있냐"는 질문에 과거 '인생 술집'에 함께 출연한 배우 남궁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웃긴 게 아직도 유튜브에 있을 거다"라며 "그날 이후로 형과 친해졌다. 형에게 '재밌다' 하면서 연락했는데 생각보다 사태가 커져서 형이 많이 미안해했다. 밖에서 만나기도 하고 결혼식도 다녀왔다"고 말하며 남궁민과의 사이를 바로잡았다. 이에 장도연은 "남궁민씨 배우라 포커페이스에 나도 속을 뻔했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김희철은 "생각보다 논란이 너무 커져서 한편으론 PD, 남궁민과 사이가 안 좋은 걸로 오해할 수 있으니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지 않나 고민했지만 그냥 놔두자고 했다.

그것도 시청자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했고, 어쩌면 우리도 그 연극에 몰입한 것"이라며 "제가 '아는 형님'에서 호동, 장훈 형을 많이 괴롭힌다.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좋아하듯이 그 모습들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궁민과 김희철은 2017년에 tvN '인생 술집'에 함께 출연했다. 김희철은 신동엽과 진행을 맡았고, 배우 이시언과 남궁민이 게스트로 나왔다. 당시 김희철은 이시언에게 짓궂은 농담을 했고, 이를 지켜보던 남궁민이 "이제 그런 식의 유머를 던지는 시대가 아니다. 재미 없다"며 "그런 유머 하지 말라"고 김희철에게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됐다.

한편, 김희철은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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