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상은 숨진 채 발견

지난 6일 공연을 준비하던 40대 여성 성악가 대기실에 없어 찾아보니 공연장 화장실에서 시신으로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1은 7일 보도에 ‘소프라노 이상은’씨가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공연장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8시 23분쯤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여자 화장실에서 소프라노 이상은 씨가 숨져 있는 걸 공연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프라노 이상은 씨는 6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영 호남 교류 목포시립합창단 초청 김천시립합창단 제33회 정기연주회에 공연 ‘카르미나 부라나’의 가수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를 발견한 행사 관계자는 “이상은 씨가 무대에 오를 시간이 다 됐는데도 대기실에 없어서 찾으러 나가보니 화장실 안에서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에 “신고를 했으며 119 구조대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이 됐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행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범죄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은은 서울 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매네스 음대와 맨해튼 음대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컴페티션, 커네티컷 오페라 컴페티션 등을 입상하며 실력파 소프라노로 인정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이에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돈 파스콸레’, ‘탐파’, ‘마술피리’등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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