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다양한 공연 개막 '2023 대백제전·재즈공연'

아던트뉴스

2023.09.24 16: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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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남 금강신관광원 주무대에서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충청남도 홈페이지

23일 오후 충남 공주 금강신관광원 주무대에서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이 열렸다.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약 1만 4천 명이 참석했으며 일본과 중국 기관, 단체장도 다수 자리했다. '2023 대백제전'은 개막 선언, 성공 기원 퍼포먼스, 개회사, 멀티 불꽃쇼, 주제공연, 축하공연 순서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김태흠 지사는 "우리 선조 백제인들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었다.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바다에 해상교역의 토대를 만들고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천 500년 전 일본과 중국, 멀리는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였다. 대백제전을 통해 해상왕국 백제, 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2023 대백제전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충청남도 홈페이지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10월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 부여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2010년 이후 무려 13년 만에 열린 행사로, 총 6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이 가운데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개최되는 수상 멀티미디어 쇼가 가장 주목받을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공주는 '무령, 천상의 물길로 한류를 이루다'를 주제로 매일 세 차례 선보이고 부여에서는 '평화의 여전사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하루 두 번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미디어아트관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금강신관공원 및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왕진 판타지아, 무령왕릉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충청남도 홈페이지

무령왕의 삶과 이룬 업적을 실감형 디지털로 표현해 700년 전 백제의 감동을 오감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도는 전했다. 또한 무령왕 일대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왕진 판타지아, 무령왕릉'도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진 '웅진성 퍼레이드'와 무령왕 장례 행렬 '무령왕의 길'도 마련되었다. 백제금동대향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행진 프로그램과 백제의 위용을 자랑할 대규모 퍼포먼스 백제군 출정식도 선보인다.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행사장 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이 제한될 방침이다.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추석맞이 대구 재즈공연' 열린다.

오는 27일 비슬홀에서 추석맞이 재즈공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5인조 그룹 롱아일랜드재즈밴드 /사진=롱아일랜드재즈밴드 인스타그램

오는 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저녁 7시 30분 비슬홀에서 추석맞이 기념 재즈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5인조 그룹 롱아일랜드재즈밴드가 출연해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등 귀에 익은 재즈 명곡과 팝, 가요로 재즈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재즈공연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희철 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족이 친목을 다지며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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