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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권상우 "와이프 손태영과 지금도 신혼 같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7 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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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와 김희원이 유튜브 TEO 테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유튜브 TEO 테오


배우 권상우와 김희원이 유쾌한 입담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26일 테오 유튜브 '살롱드립2'은 'MZ야 미안해. 어른들이 이렇게 힘들게 홍보한단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한강'을 홍보하기 위해서 이날 유튜브 '살롱드립2'를 찾아왔지만, 권상우는 "사실 뭐 여기 나온다고 드라마가 잘되고 그렇진 않지 않나"고 솔직하게 토로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장도연이 "저기 홍보팀이 떡하니 계시는데 그런 김빠지는 소리를 하시냐"고 하자 권상우는 "영화든 드라마든 나가서 잘되면 다 나가지"라고 덧붙여 폭소를 더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것보단 개인적으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 없다. 겸사겸사 소통의 창구다. 고마운 자리잖냐. 1년간 열심히 찍어서 관객들 만나는데. 장도연 씨도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MC 장도연에 대해선 "상대방을 배려하고 남을 깎아내리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배우 권상우와 김희원은 2019년 개봉된 영화


배우 권상우와 김희원은 2019년 개봉된 영화 '신의 한 수 : 귀수편'을 통해 처음 만났다. 권상우는 김희원의 첫인상을 묻자 "워낙 궁금했었다. 형의 작품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저분은 실제로 만나면 정말 '아저씨'의 저런 사람인가? 짐작이 안 갔었다. 그런데 의외의 모습들이 많았다. 술을 못 마시고 게임을 좋아하신다. 또 집돌이고 당구 실력이 제가 아는 우리나라 배우, 가수, 코미디언 중 '지존'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곧바로 '지존'이라는 단어를 쓴 권상우에 현장은 웃음꽃이 피었다. 장도연은 "지존이라는 말 요즘 잘 안 쓴다"고 지적했고 권상우는 깜짝 놀라며 입을 틀어막곤 "너무 옛날 말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죄송한데 초면이지만 약간 구렸다. 지존 너무 오랜만이다. 요즘은 탑 티어라고 한다"고 능글스레 답해 웃음을 더했다.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이 싫다는 권상우 /사진=유튜브 TEO 테오


이에 대해 김희원은 "지존이란 말이 그렇게 오래된 말이냐. 매우 대단함 이런건?"라고 순수하게 물었고 장도연은 웃으며 "따봉 이런 거 안 된다. 요즘은 너무 빨리 바뀐다"고 토로했다. 권상우는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이 싫다. 방송 시스템이랑 모든 게 바뀐 것 같다. 공중파 영향력보다는 유튜브 OTT가 인기"라고 공감했다.

현재 권상우 가족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장도연은 "무려 손태영 씨 본인의 제보"라고 밝혀 권상우를 놀라게 했다. 장도연은 손태영의 전언을 읽으며 "권상우 씨가 집에서 쉬는 날 제가 나갈 준비를 하면 '어디가?'라고 물어본다.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면 권상우 씨는 '내가 네 친구 다 아는데 누구?'라고 한다. 그럼 저는 안 가르쳐 준다고 하고 나가고, 그러면 점심쯤 권상우 씨가 제가 있는 식당으로 들어온다. 그러면서 '손태영이 너 내 손바닥 안이야'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권상우 아내 손태영 /사진=손태영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권상우는 "와이프가 처형이랑 그렇게 친하다. 처형한테 전화하면 어디 있는지 안다" 일 없을 때는 항상 같이 있는 편인 것 같다"며 "지금 계속 떨어져 지내잖냐. 몇 개월에 한 번씩 보러 가면 다시 신혼 같은 그게 진짜 있다. 그러다 두 달 있으면 다시 돌아가야"라고 답하며 달콤한 부부 생활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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