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통계 매체 '옵타애널리스트'는 26일(현지시간) 전세계 클럽 대상으로 파워랭킹을 소개했다. 각 클럽을 0점부터 100점까지 점수로 책정했다. 1위 맨시티 100점, 2위 리버풀 95점에 이어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94.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승 1무(승점 13점)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뮌헨은 27일 뮌스터와의 2023-2024시즌 DFB포칼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경기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 선수명단에 제외되면서 휴식을 가졌다.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 등 주축 센터백 자원은 모두 결장했고, 미드필더 고레츠카와 측면 수비수 마즈라위가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해리 케인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휴식을 부여했다.
일부 주전 자원들이 빠졌지만 뮌헨의 화력은 강했다. 전반 9분 에릭 막생 추포모팅의 선제골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 전반 40분 콘라트 라이머의 추가 골로 이어갔고, 전반 추가시간 프란스 크레치히가 3번째 득점까지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41분 마티스 텔의 쐐기골까지 더해지면서 4-0 대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24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득점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반면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전세계 클럽 파워랭킹에서 90.0점의 평가로 14위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6경기 4승 2무로 승점 14점이다. 무패를 이어가면서 리그 4위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공식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부활왕(comeback kings)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즉 득점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으로 승부를 마무리하거나, 역전승을 거뒀을 때 얻은 승점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1위가 됐다.
이 중에서 상대에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되찾은 승점은 무려 8점이나 된다. 토트넘은 리그 1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 1-2로 밀리고 있다가 2-2로 마쳤다. 번리전 5-2 승리,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2-1 승리는 역전승이다.
손흥민, 코스테코글루 감독 /사진=토트넘 트위터
토트넘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클럽의 정신력을 보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코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전을 포함한 원정 4경기에서 우리는 뒤처지면서 힘든 게임을 시작했다. 이런 일이 매주 일어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정신력이 강하다는 증거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은 그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뛰면서 모범을 보였다.
손흥민은 24일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시즌 4, 5호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손흥민, 김민재 /사진=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이날 손흥민은 2015년 8월 유니폼을 입고 9시즌 동안 공식전 379경기에서 15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274경기 108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8경기 14골, 리그컵 16경기 4골, 유럽클럽대항전 61경기 24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대 통산 득점 순위로는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보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 클리프 존스(159골)에 이어 손흥민은 6위다.
토트넘 구단에서도 SNS를 통해 "우리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50골을 기록했다."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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