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는 '멜로가 체질이었던 죄 많은 소녀는 거미집을 짓고 칸 영화제에 다녀오게 되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 전여빈과 MC 정재형은 서로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
정재형은 "제가 영화 음악으로 참여했던 '쩨쩨한 로맨스'에 함께 했던 배우 오정세 분이 함께한다. 한바탕 시끌벅적한 밥상이 될 것 같다. 마지막 여름을 즐겨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여름 식탁을 준비했다"며 준비된 요리로 니스식 샐러드와 옥수수밥, 아주 간단한 토마토 피자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전여빈은 유튜브 채널
또한 배우 전여빈은 이번 개봉되는 영화 '거미집'을 연상케 하는 패션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전여빈은 들어오면서 "여기가 채널로만 보던 곳. 너무 예쁘다"라며 이곳저곳 둘러보며 신기해했다. 정재형이 본 적 있냐 묻자, 전여빈은 '요정재형' 애청자임을 밝히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정재형은 너무 만나고 싶던 사람이었다고 기뻐했고 전여빈 또한 "저 선배님 팬이다"라며 맞장구쳤다.
정재형은 음식을 준비하면서 "술을 좀 먹는 편이냐"고 물었고 전여빈은 "사실 잘 못하는 편인데 제가 올해에 술 마시는 걸 배웠다. '하얼빈'이라는 영화를 해외에서 촬영 분량이 많았다.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굉장히 애주가셔서 그때 좀 배우게 된 것 같다. 취하는 맛을 알았달까?"라고 답했다.
20대 때 가장 좋아하던 곡이
또한 전여빈은 "20대 때 제일 좋아하던 곡이 선배님 연주곡 '오솔길'이었다. 제가 사랑에 빠졌을 때다. 항상 그 노래를 듣고 사랑했던 그 친구에게도 '너도 들어보라'고 권했다"며 사랑에 관한 스토리도 밝혔다.
전여빈의 과거 연애사 고백에 한순간 몰입한 정재형이 "헤어졌어?"라고 묻자, 전여빈은 "기억에 좋지 않은 사람으로 남긴 했다"고 답했고 정재형은 "아, 나쁜 X이었구나. 근데 나쁜 사랑도 해봐야 한다"라고 넉살을 부리며 분위기를 풀었다.
그러면서 정재형은 전여빈 주연의 영화 '죄 많은 소녀'부터 시작해 드라마 '멜로가 체질', '빈센조' 등을 언급했다. 정재형은 "전여빈이 멜로가 돼? 싶었다. 손석구 씨랑 욕 배틀할 때 너무 재밌다. 정말 찍소리 못하게 만들지 않나"라며 감상을 전했다.
배우 손석구와 욕 배틀이 첫 촬영이라고 밝힌 전여빈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이에 전여빈은 "그게 석구 오빠랑 첫 촬영이었다. 정말 너무 난감한 거다"라고 당시 화제가 된 욕 배틀이 첫 촬영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정재형은 "어느 정도 인사한 사이냐?"고 물었고 전여빈은 "그냥 '어, 안녕하세요' 이러면서 석구 선배님이 상수여서 너무 좋네요. 그럼, 이제 시작할까요? 일단 욕부터 시작하니까 갑자기 확 친해지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니 오빠가 처음 찍고 두 번째 테이크 갔는데 오빠가 갑자기 두 번째 테이크때 지금 거 너무 좋았어. 굉장히 기분 나빴다고 하면서 진짜 욕 같았다고 했다"며 촬영 뒷이야기를 밝혀 웃음을 더했다.
배우 전여빈 /사진=전여빈 인스타그램
한편 전여빈이 출연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은 그린 영화로 2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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