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방송 접을까?" 디아블로4 출시일 공개에 '엔비디아' 주가 급등... 권장 사양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10년 만에 등장하는 새로운 디아블로 시리즈에 대한 열정이 꽤 놀라운 수준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수십에서 수백만원이라는 금액을 쏟아부으며, 디아블로4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그래픽카드 판매 프로모션은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디아블로 4 접속 코드 증정 프로모션'이 조기에 소진되어 중단되었다.
원래 엔비디아는 5월 10일부터 6월 13일까지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디아블로4 접속 코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계획했지만, 두 주도 채 되지 않아 모든 코드가 소진되었다. 프로모션을 중개한 유통업체 중 하나인 제이씨현시스템은 코드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어 프로모션이 조기에 종료되었다고 공지했다.
업계는 이번 조기 소진 현상을 고가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고려할 때 예외적인 상황으로 본다.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며, 예를 들어 지포스 RTX 4070 모델은 약 78만원이고, 고급 모델인 지포스 RTX 4090은 26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디아블로 4의 공식 판매가인 8만4500원에 비해 약 9배에서 30배 가량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디아블로4의 출시를 기다리며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들이 무료로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려는 '일석이조'의 기회로 프로모션에 참여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프로모션의 조기 완판 배경에는 디아블로4에 대한 국내 팬들의 높은 기대감도 있다는 사실이 있다. 디아블로 3 한정판이 2013년에 출시됐을 때 왕십리 역사에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던 만큼, 이전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이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디아블로4 사전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를 제공했다. 디아블로4의 정식 출시일은 다음 달 6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렇게 보면, 디아블로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열정은 엔비디아의 고가 그래픽카드를 사는 것에도 지장이 없을 만큼 강력하며, 이는 디아블로 4의 성공적인 출시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 4'의 승부수는? 새로운 성역, 정복자 시스템
디아블로 4 출시를 앞두고, 게이머들은 게임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체 제작 콘텐츠를 활발히 제작하고 있다. 특히, 대형 성역의 지도 및 새로운 Conqueror Board 시스템을 활용하여 독특한 빌드를 공유하는 플레이어들이 주목받고 있다.
디아블로 4는 케지스탄 사막에서 시작하여 건조한 초원과 스코스글랜으로 연장되는 넓은 대륙을 무대로 삼고있다. 디아블로 3를 체험한 유저들은 케지스탄 사막과 이북 지역 등의 지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디아블로 4에서는 이전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트리스트럼 같은 지명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대륙을 탐험하면서 여러 새로운 지명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곳은 드루이드의 고향인 스코스글랜이다. 여기서 플레이어들은 퀘스트를 통해 드루이드의 역사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게이머들은 이미 오픈 베타와 서버 슬램을 통해 게임 내의 릴리트 제단 위치 및 퀘스트 등을 마킹한 지도들을 공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1막의 배경인 조각난 봉우리에서는 모든 퀘스트, 제단, 던전 등이 표시된 지도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스킬과 Conqueror Board를 사전에 계획해볼 수 있는 웹 플랫폼이 해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 디아블로 4의 Conqueror System은 디아블로 3와 달리 제한된 포인트를 활용하여 성장하게 된다. 정복자 포인트는 레벨 100에 도달하면 200포인트, 그리고 지역별 명성에 따라 최대 20포인트를 추가로 획득하여 총 220 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각 클래스마다 Conqueror Board가 다르며, 보드 게이트를 사용하여 다음 Conqueror Board를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는 Conqueror 노드는 일반, 마법, 희귀, 전설 등으로 나뉘는데 희귀와 전설 노드는 강력한 추가 옵션을 제공한다. 전설 노드는 특히 한 보드에서 단 하나의 노드만이 존재하며, 고유 옵션을 활용하여 사용자는 새로운 빌드를 만들 수 있다.
또한, Conqueror Board에는 Runeword 소켓이 존재한다. 이 소켓에는 Conqueror Runeword를 삽입할 수 있다. Conqueror Runeword를 활용하여 노드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거나 주변 노드에 따라 추가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방대한 탐험 및 수집 요소와 고도의 자유도를 가진 Conqueror 빌드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팬들은 이번 작품이 전작의 장점을 흡수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한 '디아블로 테마파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Conqueror 시스템과 그것의 방대한 규모 때문에 초기 진입 장벽에 대한 일부 우려도 있다. 그러나 개발팀은 이전 작품인 디아블로 3에서 시즌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해소했기 때문에, 이번 디아블로 4도 시즌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