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률사무소 이김은 웅이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는 내용을 전했다.

지난 14일 유튜버 웅이는 보도된 기사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그간의 상황에 대해 해명했으나 전 연인 A씨는 웅이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하던 도중 욕설을 내뱉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앞서 웅이가 유튜브에 올린 해명 영상을 살펴보면 A씨에 대한 주거침입과 데이트 폭행으로 인해 기소되어 벌금형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주거침입은 인정한다. 하지만 폭행 및 성폭행은 절대 없었다"라며 "데이트 폭행 건에 대해서는 다시 재판을 신청해 사실 관계를 확실하게 밝혀내려 한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A씨 측은 "이병웅은 주거침입에 대한 사실만 인정하고 폭행한 사실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A측에서 함께 전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웅이는 폭행 혐의로 인해 유치장에 입감되었다풀려난 이후 A씨에게 전화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왜 심하게 때렸어'라는 A씨의 물음에 웅이는 "내가 손가락으로 '알아듣겠어?'라며 너를 툭툭 쳤다. 물론 그 강도가 세서 네가 아파했지"라고 말했다.

웅이는 A씨에게 "너무 사랑한다.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에 A씨가 "나는 다시 만날 생각이 없다"라며 연락을 끊겠다 말하자 돌변해 욕설을 했다. "너 지금 어디냐. 나 평생 안 볼 생각이냐"라고 말하고서는 "너를 강남에서 X쓰레기로 만들어주겠다. 이 XXX아"라고 협박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이병웅이 A씨를 매도하기 위해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선 해명 영상을 통해 웅이는 "함께 동거를 하다 이별하게 되었는데 문을 안 열어줘서 짐을 챙겨 가려고 열쇠공을 불렀다"라고 이야기하며 "A씨가 바람을 피웠으며 다른 남자로부터 스폰을 받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뒤이어 합의금으로 2억을 요구했다는 내용까지 전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이 역시 모두 사실무근임을 밝혔으며 그는 "웅이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잠자리까지 가졌으며, A씨가 해당 사실을 알게 되어 헤어지게 된 것"이라 말했다.

2억 합의금에 대해서도 "웅이 측 변호사가 8000만 원을 합의금으로 먼저 제시했다"라고 말하며 A씨 측은 합의금에 대해 먼저 이야기한 적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웅이가 현재 A씨 외 과거 다른 연인 B씨에 대한 폭행 의혹도 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B씨가 A씨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본인의 신체에 멍이 든 사진을 발송하며 "웅이를 조심해라"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